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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리에 유이

 D.C.다카포

 THE iDOLM@STER

 LoveLive!


D.C.~ダ・カーポ~10周年記念十年史博物館



다카포3의 발매를 기념하여, 「시부야 PARCO X D.C.~다카포~ 합동기획」이 개시되었습니다. 그 첫번째로 열린, 다카포 10년사 박물관 참석 후기입니다. 개최지는 시부야 PARCO이며, PARCO는 시부야에 있는 백화점 이름.



이 행사는 다카포 시리즈의 10주년 기념 행사로 토단장에 의해 기획되었으며, 매일 저녁 7시부터는 게스트에 의한 토크 및 사인회가 열립니다. 참가비 자체는 무료고,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일반인 500엔, 학생 400엔을 지불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생할인 만세



4월 24일 저녁... 연구실에서 살짝 일찍 나온 건 좋았으나, SSA단 본부에서 미적거리다가 한참 늦게 출발했기에 PARCO에 도착한 것은 오후 7시 10분 정도. 입장료를 재빨리 지불하고 들어가 보니 성우 두 분이 이야기를 나누고 계십니다. 퍼스널리티는 카이호 에리카씨, 게스트는 사사키 미라이씨. 앞쪽에 지정석은 따로 500엔을 주고 구입해야 하지만 JR철도 그린 지정석권 같구만 그냥 뒤에 서서 구경(立ち見)도 가능합니다.

이야기야 뭐... 다카포3 웹라디오 2차전.(..) 아직까지 다카포3의 성우진은 신인들이라서 이야기(그분들의 표현으론 걸즈토크)를 하다 보면 고무줄/엿가락처럼 내용이 늘어지다가 휘는 건 기본. 다카포3를 다 클리어하고 나면 웹라디오가 조금 더 재미있게 느껴지려나??? 예정 시간보다 10분 정도 더 늘어져서 7시 40분 정도에 이르러 종료.

그리고 다카포3 포스터 구입자에게 싸인회가 열렸습니다. 저는 릿카팬이라서 패스. 그러나 내일이 릿카 성우인 닛타 에미씨의 싸인회인데 미즈우미는 한인유학생회 모임에 가야 하잖아? 아마 안될거야. 기지개를 한번 펴고, 벽 너머로 들리는 싸인회 이야기를 BGM으로 깔고, 회장 전체를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내부 촬영 가능. 과연 토단장, 우리들의 심정을 잘 읽고 있구만.



전체적으로는 이런 느낌. 그다지 넓지는 않지만 상당히 물건이 빼곡하게 차 있어서 샅샅히 훑어보는 데 한 시간은 걸렸습니다. 저어쪽에서는 역대 다카포 시리즈의 오프닝이 무한반복중. 저도 그렇고 다른 참가자들도 그렇고, 물건 둘러보다가 오프닝 쳐다보며 잠시 넋놓고 있다가, 오프닝 끝나면 핫! 하고 정신이 들어 다시 돌고.



2002년 당시 토단장이 오프닝 등의 곡을 작곡할 때 썼던 키보드 등의 악기와, 첫 번째 다카포 본편의 마스터업 시디. 저, 저것이 바로 수많은 이들을 곡예단의 노예로 만든 바로 그 다카포의 첫 번째 작품의 프로토타입 시디란 말인가!!!


그리고 요거이 다카포의 기획서(!!!!)
미소녀게임의 기획서 보는 건 또 처음입니다그려. 오호, 다카포는 이런 느낌으로 제작이 되었구나...




보는 것만으로도 팬을 압도시키는 다카포 10년사...


저쪽에서는 역대 다카포 시리즈의 오프닝 영상이 반복 재생 중.





역대 다카포 시리즈의 패널 모음집. 미즈우미도 2008년에 작정하고 반 년간 다카포의 모든 시리즈를 정주행한 보기드문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부정행위였기에 일본인한텐 정품으로 산 PSP로 해봤다고밖엔 말을 못하는 한심함이..
참고로 미즈우미는 내년에 사회인 되고 나서부터는 월 1개를 목표삼아 다카포 전시리즈 정품 보유라는 서커스 팬으로서의 원대한 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미즈우미의 인생 正義の魔法使い의 개념을 정립하게 해 주었고, 이곳 이글루스 블로그의 무대가 된 작품이니 이 정도의 기획은 당연!!



토단장표 신사.... 허오, 토로로라는 개(..)가 놀고 있었다는 그런 전설이!? 믿으면 골룸



마지막으로 방명록에 한글과 번역된 일본어로 인삿말을 적어놓고 나왔습니다. 기타 사진은 아래 포토로그를 참조...






이렇게 행사를 즐겁게 살펴보았습니다. 다카포의 절대적인 애정을 갖고 있는 팬으로서, 이번 다카포 10주년 기념 박물관은 팬에게 있어 너무도 기념적인 행사가 아니었는가 합니다. 특히 2002년의 그 오리지널 다카포를 제작할 때의 기획서라든가 음악을 작곡할 때 썼던 키보드, 그리고 프로토타입 마스터업 시디 등은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아주 적절...

작년에 서커스 본사 앞마당에서 고기 구워먹을때 토단장이 하던 말이지만, 서커스도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워서 몇 번이고 쓰러질 뻔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 순간순간의 많은 위기를 잘 넘기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바로 팬 여러분들의 덕택이다. 그 말에 제가 필이 꽂혀서, '돈벌면 다카포 전작품을 정품으로 보유해드리겠음.'이라고 결심한 것도.. 그것도 다카포 본사에 돈이 들어가도록 그 비싼 팬클럽 통판으로만 골라서 다 질러드리지.(..)

이렇게 미소녀게임 행사가 백화점에서 열리는 것도 처음 보는군요. 예를 들어, 한국의 롯데백화점에서 미소녀게임 행사를 한다고 상상해본다면? 샤넬? 뭐야 그건, 먹는건가?

제1차 박물관 행사는 이렇게 끝났고, 이후 4월 29일에 참석한 보물찾기 퀴즈대회 놀이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계속합니다. 아래는 미즈우미가 다카포3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모리조노 릿카버전 다카포3 CM.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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