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네섬 제19대 프로젝트 다카포 슈퍼 라이브 헌화 프로젝트 - 


신작이 매년 수백개 나왔다가 잊혀지는 미소녀게임 업계에서, 단독 시리즈만으로 2002년 이래 13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수많은 신인성우들을 이 세계에 등용시킨 CIRCUS의 간판작 D.C.~다카포~ 시리즈. 진정한 본가이자 본진, 다카포의 라이브에 참여하였습니다. 그간 이벤터로서 수많은 라이브에 다녀왔으나 본가의 단독 콘서트에 못간 아쉬움을 날려버린, 말그대로 슈퍼 라이브였습니다. [럽라버 아니었어요?] 응?





「D.C. SUPER LIVE∼다카포 슈퍼 라이브∼」

・ 개최일시 : 2015/6/7 17:30 - 21:30
・ 개최지 : 나카노 제로 홀

출연 : yozuca* CooRie/rino

하시모토 미유키(橋本みゆき) 미사토 아키(美郷あき) 모모이 하루코(桃井はるこ) No Life Negotiator






世界を変える力(魔法)になる,

세계를 바꾸는 마법의 힘,


「D.C.∼다카포∼」


 - Pretty Girl Game D.C.III~다카포III~ Grand OP 「ダ・カーポIII ∼キミにささげる あいのマホウ∼」


2003년 TV anime 다카포에서 화과자를 만들어내는 마법을 보고 정의의 마법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화학공학을 전공하여 지금껏 13년간 한결같이 팬으로 살아온 세월을 보답받고 오랜 한을 풀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중계를 보신 분들이 있으니 감상은 간단하게..







우타마루 그리기 노래에서 스케치북 가져온 사람은 있어도, 우타마루 인형을 가져온건 저혼자뿐이라 모-모이와 rino님이 직접 저를 가리키며 「그래그래 그거그거!」하고, 그에 맞춰 우타마루를 번쩍 들어올리며 '예이-!!'하고 펄펄 뛰었습니다. 제 자리 주변 일본인들도 우타마루를 가리키며 환호해 주심. 라이브 현장에서 직접 아티스트에게 반응인증을 받아내는 건 드문 일인데 참으로 감사합니다, 로리바바




yozuca*님은 다카포시리즈 13년에 달하는 역대 오프닝곡을 혼자서 다 불러제끼셨습니다. 다카포 슈퍼 라이브라는 이름의 슈퍼 요즈카 타임. 4시간 내내 스테이지와 대기실을 들락날락하며 가장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감동에 북받힌 나머지 시작부터 삑사리(..)를 내고 마지막곡에서도 삑사리(..)를 내시긴 했지만, 덕택에 감동과 폭소의 물결..




다카포시리즈의 진히로인, 최애캐, 요시노 사쿠라의 성우 히토미님의 나레이션이 마법의 벚나무의 역대 BGM을 깔고 흘러나오는데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yozuca*님이 요시노 사쿠라 헌정곡 아이타이요를 부를 때는 란페스서울의 추억이 겹쳐서 처음부터 끝까지 눈물바다. 와주셨으려나.. 명의가 호쿠토 미나미로 나왔으니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군요.(하여간 이놈의 어른의 사정)





다카포3의 팬디스크 제작과, 완전신작 D.S.의 제작 발표- 2015년 7월 오피셜 페이지 개설, 2016년 발매가 목표라고. 여러분, 기뻐하십시오.. 다카포시리즈의 '분가'가 탄생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시나리오 라이터 등 제작진도 다 그 제작진, 일러스터도 다 그 일러스터. 제목도 그렇고, 빼박 다카포의 분가입니다. 다카포 신자의 한 사람으로서 전력으로 환영하며 맞이하고자 합니다. 이제 토단장만 복귀하면 된다


마지막 스탭롤이 끝나고, 주변 다카포 신자들과 인사하고 나가며, 2층에 있던 tororo단장과 손을 크게 흔들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토단장, 다카포시리즈를 만들어 주시어 고맙습니다. 그니까 그 이상한 짓 그만하고 빨랑 돌아오라니까, 서커스 본사에 불지르기 전에!(...)




유심히 보니, tororo단장 옆에 앉은 아가씨들.. 아, 일러스터 타카노 리노님이다. 그리고 아사쿠라 오토메와 유메 역의 히나키 아이, 키노미 히지리님이 거기 있었습니다. 저분들도 다카포2로 신인성우로 데뷔하여 D.M.에 이르기까지 끝까지 다카포시리즈와 함께해 준 고마운 성우님들.. 감사를 담아 깊이 인사를 올렸습니다. 근데 타치바나 아야님은 어딜갔지..? [어딜갔긴, 요코하마에 팬미ㅌ..]


화환도 잘 마무리되었고, 이제 조금 쉬려고 합니다. 프로마네 지휘는, 정말 제대로 하려면 업무부담이 무척 크거든요. 연1-2회 페이스가 바람직하고, SSA단에서조차 이번에 프로마네리더를 하면 다음엔 서브마네를 맡거나 하는 식으로 부담을 조절하지만.. 2015년 전반기에만 LoveLive! - 호리에 유이 - D.C.다카포로 이어지는 대형프로젝트가 한꺼번에 몰려 내색은 안했지만 좀 많이 과로를 했습니다. 쇼미더머니를 쳐갈기며 수많은 행사들을 휩쓰는 것은 기본이고, 프로젝트 관리까지 하면서, 회사일을 무난히 처리하느라 정말 빡신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간의 프로마네를 통해 한국 이벤터들이 새로이 탄생하고 란페스 서울에서 빛을 발하고는 스스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설계하여 진행시키는 모습을 보고, 아.. 이제 나는 내려놓고 좀 쉬어도 되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원래 동경하던 '정의의 마법사'의 모습에도 맞고.


앞으로 어떤 형태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여러분들은 언젠가 함께 같은 자리에 모여 성우를 향하여 성원을 보내게 될 동료들입니다. 그것이 다음주가 될지 1년후가 될지 그 후가 될지 모르겠지만, 오늘 노력한 것이 있었기에 가능한 그날의 잔을 맞부딪칠 날이 올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2003년 이래 다카포 시리즈의 팬덤으로서 정의의 마법사를 꿈꾸며 살아온 지난 13년의 나날.

세월이 지날수록 점차 잊혀져 가는 위대한 명작을 어떻게든 기리고자 노력한 날들..



란티스 페스티벌 서울에서 단연 최고의 한순간이자 한국 애니송 라이브 이벤터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명장면 '보고싶다!!' 떼창의 기적이, 다름아닌 다카포 시리즈의 yozuca*님이 직접 작시작곡한 요시노 사쿠라 헌정곡으로 탄생한 것에 대한 감격.






이번 프로젝트에는, 그 순간을 만들어주신 한국의 이벤터 여러분들에 대한 감사함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순간의 떼창은, 누군가의 지휘가 아닌.. 모두의 자발적인 외침이 이뤄낸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즉, yozuca*님을 비롯한 스테이지에 오르실 아티스트들에게 그때 떼창을 외치던 여러분들의 감동과 감격과 감사함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그것이 이번 프로마네의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





수많은 일본인들이 경탄과 찬사를 보내고, 공식을 압도하는 퀄리티의 화환을 설계하여 제작을 외뢰하고, 뉴타입을 번역한 지난 시간들이, 이 다카포라는 위대한 작품과 정의의 마법사 요시노 사쿠라에게 감사..




마지막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란페스 서울에서 보고 싶다!의 떼창의 기적을 만들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正義の魔法使い 芳乃さくら

정의의 마법사 요시노 사쿠라


私はあなたと、

나는 당신과,

あなたが守ってきた初音島と、

당신이 지켜 온 하츠네섬과,

あなたの人生を描いたサーカスに敬意を示す
당신의 인생을 그린 서커스에 경의를 표한다



 - 2012/6/24 D.C.다카포 10주년 기념 한마디 투고에 당선되어 서커스 홈페이지에 공식등재된 水海유세현의 헌정문






- 2015/6/7 하츠네섬 제19대 프로젝트 「다카포 슈퍼 라이브 헌화 프로젝트」 끝.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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