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ive! Sunshine!!의 TV anime 10화에서 13화까지의 상영회. 신쥬쿠 피커딜리에서 본방이 이뤄지고, 전국 각지의 극장에서 뷰잉이 치러졌다. 성우가 등단하여 토크쇼를 하고, 3화를 내리 상영한 후, 최속시간에 맞춰 13화를 상영. 마지막으로 성우가 다시 등단하여 감상을 이야기 후 종료. 저번과 마찬가지로 한국과 홍콩 등 해외에서도 뷰잉이 이루어졌다.


1차 후쿠오카, 2차 사이타마를 거쳐, 3차는 서울CGV에서 감상. 이날 포토티켓을 처음 이용하였다. 럽라 파이널때 동돔에서 만났다가 헤어진 한국의 럽라버 분들과도 오랜만에 인사를 나누었다. 



LoveLive! Sunshine!! TV anime 상영회


・2016/7/23 1화~4화 T.JOY 후쿠오카 

・2016/8/27 5화~9화 MOVIX 사이타마

・2016/9/24 10화~13화 서울 CGV 




ラブライブ!サンシャイン!! みんなで上映会!!


・ 일시 : 2016/9/24 土

・ 장소 : 신쥬쿠 피커딜리 (新宿ピカデリー) 및 전국/전세계의 뷰잉극장

・ 출연 : 스와 나나카 (마츠우라 카난 역) 코미야 아리사 (쿠로사와 다이아 역) 스즈키 아이나 (오하라 마리 역)



9월 24일 15시, 선샤인 상영회가 열리는 영등포CGV의 타임스퀘어 건물... 내 KFC로 다사홈 멤버가 집결했다. 시카코가 먹었다는 징거버거랑 비슷한 버거(..?)를 세넬님이 우걱우걱. 이마트에서 호노카쨩에게 보내는 다사홈의 헌정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짐을 일단 부쳤다. 택배가 이마트 근처밖에 안되거나 가장 가까운 편의점의 택배기기가 고장나든가 해서 다들 고생했다. (여기서 호노카쨩은 럽라가 아니고 달세뇨의 성우)


다사홈끼리 안동찜닭으로 저녁을 먹고 CGV로 올라갔다. 같은 건물이라 에스컬레이터로 조금 이동. 포토티켓부터 인쇄하고, 카시코이 카와이이 요우치카(..)가 제대로 나왔나 확인. 으음, 이것이 포토티켓이란 것이로군. 천원이 더 든다는데, 티켓팅을 해준 이림이가 고맙게도 포인트로 결재해 주어서 티켓값만 들었다.


"그 포인트는 어디서...?"

"걸장판을 하도 보다보니 그만"

"..."


포토티켓을 쥐고 근처 탁자에서 다사홈과 둘러앉아 2차 잡담. 럽라버 지인들과 동료들도 지나가다 알아보시고 여럿 이쪽에 모여들었다. 바다건너 살다보니 파이널 이후 처음 뵙는 분들이 많아서 반갑다. 귤 주셔서 감사합니다. (?) 


프로젝트 얘기, 저번 시카코 행사 얘기, 내년 선샤인 라이브 기획 관련 얘기까지, 다소 심도있는 말이 길었다. 


시카코 행사 참여 이야기는 들으면서 속으로 받은 귤깠다. (..)


타코님이 어찌저찌 모셔온 럭셔리님은 속내가 매우 복잡하신 듯.


궁극적으로 어떤 방침을 갖고 어떤 방향으로 팬덤이 기획을 세우고 프로마네를 진행할지에 대해서도 얘기는 했지만, 지난 시간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심할 정도로 만끽(?)한 입장이니까. 내년 2월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다양한 마음과 생각은 갖고 있었지만, 마지막에 릿삐 행사때 다시 만나자고 제의한 데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감해 주셨다.


시간이 되어 극장으로 이동. 이번 특전 카드는 카난이 나왔다. 요우 → 요우 → 카난. 스포츠소녀들이 쭉쭉 걸리는군. 내 취향대로라 마음에 든다.


한국의 극장 분위기는 후쿠오카와 사이타마의 중간. 사이리움 들고, 콜하고는 자유. 사이타마처럼 펜라 등을 제지하진 않았다. 마리가 뒤에서 요우의 가슴을 만지거나, 요우가 치카에게 벽쿵을 시전하는 장면 등에서도 와오- 하는 호응이 일었다. KKE를 외쳤다는 사람도 있다는데 기억에 없다. 다만, 앞쪽에서 "조용히 좀 봅시다!"는 항의(?)에 잠시 극장내가 조용해졌다가 누군가 쿠소콜을 영창(?)해서 전부 폭소한 건 기억난다.


막귀라고 자처하는 나조차 확 느낄 정도로 음질이 3극장 중 가장 좋지 않았다. 지난번까진 이정도는 아니었다는데 오늘 정비가 이상했나...?


성우 토크는 보다가 졸았다.(..) 딱히 나마아쿠아 3학년팀한테 불만이나 이견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루즈해서. 스케줄이 빡빡해서 피곤하기도.


그래서, 선샤인 최종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도시레즈 & 시청자 전원 : .....어머님?


...이 아니고. 맞나?


럽라 선샤인 최종화를 보면서, 전날밤이 생각났다. 북한산에 올라갔다 내려와 농림장에 모인 아이마스 지인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나눌 시절에,


류: 럽라는 1기까지만 봤어요.

나: 그래요. 사실 1기까지만 보면 돼요. 거, 1기 마지막화에서 호노카가 코토리를 공항까지 쫓아가서 가지말라고 껴안잖아요.

류: 껴안았나?

나: 껴안았어요.

류: 안껴안지 않았나?

나: 껴안았다니까

류: 껴안은 기억은 없는데

나: 틀림없이 서로 안았다고!

농: (듣다못해) 아니, 안은게 맞긴 맞아요.

나: 그리고 코토리와 호노카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럽라는 아름답게 거기서 끝. 2기랑 극장판은 그냥 여담이지요.

...

류: 럽라가 그런 내용이었나?

프: 이분은 그냥 보는 시점이 다른 것 같은데

나: ...




선샤인에서 대단한 메시지를 발견하는 사람도 있고, 거기서 깊은 감회와 과거의 추억에 의한 아픔을 겪는 사람도 있고. 나처럼 크레이지 사이코 레즈녀들의 치정싸움을 볼때가, 특히 요우가 치카와 어울릴때가 가장 흥분되고 불타오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당신밖에 없어] (그럴리가)


나의 선샤인도 11화에서 요우와 치카가 서로 사랑을 나누고 거기서 끝났다. 12화와 13화는 그냥 여담이다.(..응?) 그래서 11화 이후 다른 이야기가 어찌되든 별로 뭐 상관없어. 중요한건 내손에 퍼스트 티켓이 들어오냐 마느냐인 것이다. 


어차피 스쿨 아이돌 프로젝트 러브라이브는 2차원과 3차원이 교차하는 작품이다. 


이 프로젝트의 진정한 가치와 위력은 다른 어느 미디어도 아닌 바로 라이브 현장에서 발휘되겠지. 


그러니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やらないか.












"君の心は、輝いてるかい?"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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