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참석 라이브/이벤트 관리 : 역대 애니송 라이브 및 이벤트 참석 목록EVENTER NOTE

「SUPER GAMESONG LIVE 2012 -NEW GAME-」

・ 개최일시 : 2012.05.26. 18:00~21:00
・ 개최지 : 퍼시피코요코하마(パシフィコ横浜)
세트리스트

yozuca* / CooRie : Pretty Girl Game 「D.C.~다카포~」
아이돌마스터 - 이마이 아사미(今井麻美), 하세가와 아키코(長谷川明子), 누마쿠라 마나미(沼倉愛美)
Rita / NanosizeMir : Key 계열
사쿠라대전 제국화격단(サクラ大戦 帝国華撃団) - 요코야마 치사(横山智佐), 토미자와 미치에(富沢美智恵), 타카노 우라라(高乃 麗)
모모이 하루코(桃井 はるこ)
이마이 아사미(今井麻美)
쿠리바야시 미나미(栗林みな実) : Pretty Girl Game 「그대가 바라는 영원」
사카키바라 유이(榊原ゆい)
AiR
아필리아 사가 이스트(アフィリア・サーガ・イースト)
아야네(彩音) : Pretty Girl Game 「11eyes」
이토우 카나코(いとうかなこ)
사토우 히로미(佐藤ひろ美)
Ceui
Zwei
nao
Prico
LieN-리안(リアン)-
페이란(飛蘭)


* 서론


개최지 퍼시피코 요코하마는 요코하마 해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나토미라이...라고 하는 역 근처. 그러나 요코하마역에서 두코스 타고 가면 교통비가 만만찮게 깨져서, 요코하마역에서 하차해다가 걸어갔습니다. 1.6km정도야 가볍게 걸어주지.

다만 걸어간 건 좋았는데, 처음 이벤트홀에 들어갔더니만 거기가 게임송 라이브장이 아니라 SKE48 라이브장이어서 심히 골룸. 이게 웬 3차원 아이돌 라이브장이여? (..) 시간 여유잡고 출발한 게 다행이지 ㄲㄲ


표를 끊고 들어가자,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화환이 참석자들을 맞이합니다. 오옷, 토단장. 본명으로 화환을 보냈군요.



..저번 리스아니 라이브에서도 느꼈지만, 다른 화환과 차원을 달리하는(..) 아이돌마스터 화환. 화환 콘테스트가 열리면 아이마스 화환이 우승은 따놓은 당상. 참으로 흘륭한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히비키 옆의 저 여자애는 성우님이신가??


* 본론

S급 라이브였습니다. 아니서머와 연계된 덕에 운영 노하우를 전달받아서인지, 이번이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매끄럽고도 스피디한 진행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 라이브의 타이틀은 「게임송 라이브」지만, 인연닿는 미소녀게임 오프닝/엔딩송 총집편이라 봐도 좋을 듯. 특히 대단히 칭찬해주고 싶은 것은, 가수가 나와서 그냥 노래부르는게 아니라, 뒤의 대형스크린에 해당 게임의 오프닝 영상이나 특별 영상을 내보냅니다.

이거야말로 미소녀게임의 오프닝을 라이브로 감상한다, 고 하는 꿈같은 콜라보레이션. 덕택에 잘 모르는 노래나 작품이라 하더라도 뒤에 흐르는 영상을 보면서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보통은 잘 모르는 노래는 그냥 폼으로 사이리움 흔들어주면서 벙쪄있었을 뿐인데 말이지요.

물론 아는 노래가 나오면 그야말로 난리가 납니다. 다카포 오프닝을 대스크린에 틀어놓은 바로 그 앞에서 *yozuca, CooRie가 오프닝곡의 노래를 부르는, 이 참으로 흔치 않은 이차원과 삼차원의 콜라보레이션에 감동 대폭발. Key의 리라이트와 리틀버스터즈도 뒤에 영상이 흘러가면서 앞에서 Rita가 라이브를 날려주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연출이 가장 진가를 발휘한 부분은 이차원 아이돌계의 레전드 아이돌마스터. 저도 아이마스 라이브를 몇 번 참석한 사람이지만, 뒤에 대스크린에 아이마스 리얼 플레이 영상을 깔고 앞에서 3명이 아이마스 곡을 열창하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구도에 눈이 뒤집히는 줄 알았습니다.

그것도 곡 중반쯤에는 화면을 3등분해서 왼쪽에 치하야, 가운데 미키, 오른쪽에 히비키 대사진을 띄워놨는데 그 배치가 또한 절묘하게도 스크린 앞에 담당 캐릭터의 각 성우들이 서 있는 배치. 내 사랑 춘향이는 어딜갔지?

이러한 게임 오프닝 영상과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은 아마도 각 게임사의 적극적인 협찬에 의해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서머도 좀 본받아라! ...못하는 이유가 이해는 가죠. 게임에 비해 애니는 이것저것 저작권 문제가 너무 얽히고 설켜있다 보니...ㅉㅉ

옥의 티라면 가끔 가수 음정이 올라갈 때 스피커에서 삑사리(!)가 나던데, 라이브에서 삑사리는 심한 감점(?) 요인이므로 이런 실수는 다신 없었으면 하네요.


* 결론

이번이 첫 게임송 라이브라서인지, 과거 유명 작품들을 영상과 함께 라이브로 다시 즐길 수 있었던 것도 매우 좋았습니다. 미즈이로, 그대가 바라는 영원, 리틀버스터즈!, 사쿠라대전 등. 20대(+10대)를 미소녀게임으로 불태운 세대라면 지난 세월의 감동의 눈물이 쏟아지지 않고는 못 배기는 시츄에이션.

여러모로 고퀄리티의 라이브였기에 대만족입니다. 관객이 전석매진으로 4~5천명 찍은 것 같은데, 마지막에 to be continue... 나온 걸로 봐서는 내년에도 개최할 생각인 듯. 앞으로 매년 더욱 발전하는 게임송라이브가 되길 바랍니다. 이미 그렇지만, 앞으로도 잘 발전되면 아니서머처럼 세계 최대규모의 미소녀게임 오프닝/엔딩 라이브로 명성을 쌓을 수 있을 듯.

라이브 마치고 밖에 나와보니 바닷가 앞에서 이벤터들이 사이리움 들고 오타게를 추고 있는지라. 저도 생전 첨보는 이벤터들과 어울려 요코하마 바닷가에서 오타게 추다가 돌아왔습니다. 너무 신나게 췄더니 다음날 온몸이 쑤셔서 토익시험감독 알바도 얌전히 앉아서 치렀습니다^^;;;

다음 라이브는 같은 장소에서 유루유리 가합전.

CooRie의 후기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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