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참여한 아니서머2010.
이 행사에 양일 풀타임 참여한 다음날 대학원 입시를 치렀다. 이른 아침, 굿즈를 구입하고, 그대로 별다방에 가서 책펴고 공부(..)한 것은 그 까닭. 물론 2일차에는 오전에 주일예배를 드리고 그대로 라이브를 날뛴 다음, 이튿날 그대로 도쿄대에서 입시. 잘도 그런 미친 짓을
・ 상위항목1 : 오가사와라 제도 백합의 하츠네섬 종합관광안내지도 - 이벤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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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표 방향으로 나가 보면...
2만 8천여 애니송 팬들을 맞이할 거대한 건물이 반겨준다.
촘촘히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오피셜 굿즈 줄, 곧 합류한다.
출연 아티스트 굿즈 대기줄 오른쪽. 스태프들의 아침조회.
목표는 아니서머 공식 티셔츠와 팜플렛. 「일기당천」이라는 이름의 라디오 공개녹음. 본 적 없지만, 출연자 중에 아사노 마스미씨가 있었다. 호리에 유이님의 7집 앨범의 가사를 담당한, 홋쨩의 절친. 오랜만에 나바타베 히토미씨도 보고 싶었고. 걸데모 2인방. 블랙록슈터 빙수가 2백엔. 이곳저곳에서 열심히 광고 날리고, 아이스페이스에까지 진출한 밀키홈즈. 좌석이 거의 채워진 사이타마 슈퍼아리나. 익숙한 디자인의 무대와 대형 스크린이 5분여 남은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역시 이곳, 앞이 잘 보인다. 토호쿠대학의 교환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지난 1년 동안... 수험을 치르며, 정말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애니송 라이브에 다시 참석하여 광란의 질주를 벌이는 이 순간을. 간간히 내한공연을 펼친 애니송 라이브 참석조차 스스로 자제하면서... 펜라이트에 파란 불을 밝히고. 때가 왔다. * 여행 4일차, 8월 28일 토요일 오후 4시 DEAR MY FRIEND! "괜찮아, 힘내! 내가 곁에 있으니까! 위 노래... ELISA씨의 Dear My Friend는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지친 정신으로 산책할 때 자주 듣던 곡. 이렇게 라이브로 듣게 되어 영광이다. 『Bad Apple!!』/nomico(のみこ)+Masayoshi Minoshima 올해는 제대로 부른 것 같다. TV Animtion 「Angel Beats!」의 우타히메들이 무대에 차례로 등장. Lia, Girls Dead Monster, 그리고 마지막 콜라보레이션. Lia×Girls Dead Monster(LiSA,marina)의 무대. 처음 AB!를 보게 된 것은 아니서머 출연자 중에 Girls Dead Monster가 등장하면서. "이거 누구에요?"에 "AB!를 보세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7월 셋째 주, 동역학 초도 공부를 끝내고 조모님 기일에 맞추어 고향에 내려가 쉬는 동안에 한 쿨을 묵묵히 감상했다. 방금 전 GDM의 라이브 티켓을 건네받은 것도 있고. 4일 후 본라이브에서 꼭 다시 뵙겠습니다. 성우 아이돌 유닛, 스피어. ...모처에서도 한줄 감상을 적었지만, 소녀시대가 애니송 라이브를 하면 딱 저런 느낌이 날 듯. 가슴 속에, 뇌 속에, 지금껏 태어나서 가장 높은 3,777m 정상에서 쳐다본 그 때의 타오르는 아침 해가 이 노래를 들으면 다시 불타오른다. 2009년 8월 19일, 아침에 후지산 정상에서 외친 그 말을 다시 한 번 그 자리에서 두 주먹을 움켜쥐고 외쳤다. Festa.11 청춘18프로젝트~일본편 (2010.08.25~09.20.)
티셔츠는 평소에 입어도 되고, 팜플렛은 기념이다.
줄을 선 것은 9시 조금 지나서였다. 10시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가끔 저 멀리 전철구경도 해 가며 천~ 천히 줄이 줄어들어 티셔츠와 팜플렛 구입에 성공한 것은 11시가 약간 넘어서였다. 6천엔이로군.
* 여행 4일차, 8월 28일 토요일 11시
사이타마 슈퍼아리나, 히야케광장 스테이지 → 근처 별다방
이런류의 빙수는 관광지에서는 300엔, 동네에서 싸게는 150엔 정도에 판다. 그럭저럭 적절한 가격..
시계를 보니 12시쯤 되었다. 미리 사둔 빵으로 요기를 하고, 개장까지는 앞으로 4시간. 근처 스타벅스에 들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시켜놓고 히키짓을(즉, 공부를) 했다.
옆자리 부녀자 5인조의 대화가 재미있어서 간간히 웃어가며. 저런 친구가 한 명 있으면 삶이 더욱 재미있어질 텐데.
짐을 모두 챙겨들고 사이타마 슈퍼아리나로 들어갔다. 간단한 짐 검사와 폭발물 검사를 통과.
자리에 짐을 두고, 반대편 200레벨로 향했다. 미리 메모해 둔 쪽지의 좌석번호를 찾아서... 자리에 계시던 지인분께 인사를 드리고, 준비한 돈을 드리고, ANGEL BEATS!의 라이브 티켓을 접수받았다. 아니서머 행사를 마치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후, 원래 자리로 컴백.
「Animelo Summer Live 2010 The 1st Day」
암전.
하얀 가면을 쓴 사람들의 춤.
횃불이 밝아오고,
빛이 한가운데 모아졌다.
세계 최대의 애니송 라이브가 시작한다.
『LEVEL5-judgelight-』/fripSide
『Dear My Friend-まだ見ぬ未来へ-』/ELISA
『Real Force』/ELISA
아니서머의 시작을 알린 것은 2010년의 걸작 애니메이션, ONLY MY RAILGUN.
fripSide 보컬, 다카포2의 츠키시마 코코역 난죠 요시노양. 이날 난죠양을 처음 봤다.
괜찮아, 망설이지 마! 아직 보지 못한 미래를 향하여 쭉 함께 걸어가자!
괜찮아, 조급해하지마! Never Give Up!"
제작년 ‘마리사는 소중한 것을~’ 그건 그대로 부르기엔 많이 어려워서 립싱크가 많았다.
작년에는 미쿠가 불렀던 블랙 록 슈터의 강렬한 무대.
단지 같은 노래를 남자가 불렀을 뿐인데 분위기가 다르다.
그리고 아니서머 첫째 날 기대주가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My Soul,Your Beats!』/Lia
『Alchemy【marina】』/Girls Dead Monster(LiSA,marina)
『Crow Song【Lisa】』/Girls Dead Monster(LiSA,marina)
『Brave Song』/Lia×Girls Dead Monster(LiSA,marina)
『Super Noisy Nova』/Sphere-スフィア-
『Future Stream』/Sphere-スフィア-
작년 후지산 정상에서 들은 노래가 SKILL이라, 들을 때마다 피가 용솟음치는 느낌?
“시대가 나를 이끄는 한 나는 무적이다!!!”
구름이 흘러가며 광채가 비친다
Bright 생명의 빛이 쏟아져 내려오기 시작해
We sing a song for everything!
누군가의 외침이 들려와
아시아의 한 구석... 그 곳에서부터 바람을 타고서..
우리들의 이름을 부르고 있어
ASIA의 작은 이 곳에서부터, 전하고 싶다고.
인류의 시대는 언제나 기쁨, 한탄에
등을 떠밀려 앞을 향하여 왔어
망설여가면서도..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역사,
모두가 OUTRIDER
우리들은 혼자가 아니야 각자의 꿈을 향하여
달리며 차오르는 용기를!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그 장소를 향하여
멀리 하늘을 향하여 외치자
Let`s sing a song
누군가의 눈물이 흘러내려
텔레비전 속의 영화처럼... 현실에서도
마음속의 어딘가에서 무언가에
익숙해졌다고 해도 아픔만은 잊어버리고 싶지 않아
흘러가는 일상
목표로 하는 좌표를
잃어버린다고 해도
동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내!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도전
그대도 그래 OUTRIDER
한 사람의 힘이 무한으로 바뀔 때까지
쭉 이 손을 놓지 않을 거야
언젠가 돌아올 내일을 더욱
오늘보다 빛내고 싶어
분명 마음이 강하더라도
미로에 빠져 흔들리는 날도 있을 거야
그대의 빛이 되기 위하여
우리들은 언제라도 노래를 계속하여 부를 거야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역사가
모두가 그래 OUTRIDER
혼자가 아니야 각자의 꿈을 향하여
달리며 차오르는 용기를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도전
그대도 그래 OUTRIDER
한 사람의 힘이 무한의 저편까지
넓어지며 넘쳐 흐르는 이 마음을....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그 곳을 향하여
멀리 하늘을 향하여 외치자
Let`s sing a song!
- 2006 Animelo Summer Live Theme Song「OUTRIDER」
* 2010 한여름 페스타 4일차, 8월 28일 토요일 오후 10시
사이타마 슈퍼아리나 → 도쿄
격한 감동에 가득한 아니서머 첫째 날이 끝나고, 방금 전 지인과 다시 만났다. 감사하게도 식사를 함께 하자는 제안을 주셔서 그 길로 오코노미야키를 대접받았다. 이쪽이 감사하다고 사드려도 모자랄 마당에 대접을 받아서 감사하다.
오가사와라 제도 아침 해의 산 (2003-2010) ⓒ 正義の魔法使い 水海 唯Se-h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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