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세다대학의 학원제 행사 우치다 마아야양의 토크쇼 참여 후기.




SSA단의 성우오타 라지엘군의 제안으로 참석. 이 아가씨는 현재 절찬리에 방영 중인 손발 오그라드는 애니 중2병의 여주인공 릿카 역을 맡고 계신다.
S석 1,500엔, 일반석 1,000엔이라는 싼(..?) 가격 치고는 제법 훌륭한 퀄리티.



이런 학원제를 비롯한 성우 초청 행사에 참석할 때 가장 기대하는게 눈앞에서 성우 연기를 해주는 것이다. 요즘엔 성우를 초청해놓고 TV 버라이어티쇼처럼 성우랑 일절 관계없는 퍼포먼스나 게임이나 이벤트, 걸즈토크만 줄창 시키는 행사도 많은데... 어릴적부터 연예인 불러놓고 버라이어티 게임 시키는 그런거 싫어하는데다.. 성우팬으로서 성우 이벤트에 뭘 기대하고 왔는데 지금 니들 거기서 뭐하고 자빠진거니?

SSA단에서 시도하는 동화 낭송도 좋고. 각종 네타로 버무린 드라마시디 연기라든가. 가장 좋아하는건 역시, 뒤의 스크린에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 틀어놓고 즉석에서 성우연기야말로 킹왕짱.
 


그런 면에서, 이 행사는 아주 좋았다. 그 어느 학원제 행사보다 성우연기를 많이 해준 편. 중2병 릿카의 대사 읊어주기가 아주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막판의 마아야씨의 실사사진을 등장시킨 미소녀게임(!)은 그야말로 성우연기의 절정. 릿카의 대사보다도 더욱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애연기를 훌륭히 선사해 주셨다. ...너무 모에쪽에 치우친 것 같기도 하지만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


우치다 마아야의 오늘 복장은, 시부야에서 볼 법한 윗도리 스타일에, 절대영역이 드러난 검은 오버 니삭스. 머리에는 네코미미(..) 카츄샤. 저분도 성우 전에 코스프레랑 그라비아 사진같은 걸 찍으셔서 그런가 상당한 미인. 신인성우의 신공, 이름 들어간 명함돌리기(!)를 시전. 재미있는 아가씨로군.






다소 에로(..)한 우치다 마아야양의 사진과 함께, 앞으로도 중2병의 릿카를 아이마스의 유키호(!)와 더불어 힘내시길.

나오며 생각해 보니, SSA의 기획도 이제 앞으로 3주 정도밖에 안남았구만. 라지엘군이 트위터로 기획대표 파파스군에게 문자를 마구 보내고 있다. 이번 이벤트 좋았더라~ 정말 좋아~ 우리도 잘해야지~!? 이런 귀축을 봤나. 파파스군의 예... 하고 힘없는 대답을 보며, 윈도우8걸 아가씨 초청행사가 전도다난하겠다는 생각이 슬쩍 든다.

부담가는건 알겠지만 당일에 와서 긴장땜에 목소리가 안나온다는 개드립은 삼가도록.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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