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 http://www.me.ccnw.ne.jp/kasugai_zaidan/nodame/index.html
제목 : 노다메 칸타빌레의 음악회 (のだめカンタービレの音楽会)
일시 : 2008년 11월 6일 오후 7시~9시
장소 :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이즈미구 이즈미티(イズミティ)21 大 홀
티켓요금 : 7,000엔
주최 : 센다이방송

모기 다이스케 (노다메 칸타빌레 드라마, 애니메이션 클래식 음악감독)
와타나베 에츠코 (소프라노)
스도 리나 (피아노)
센다이 필 하모니 관현악단 (오케스트라)

『茂木大輔の生で聴く“のだめカンタービレ”の音楽会』の記念すべき初演は、2006年1月、春日井市(愛知県)で開催されました。漫画“のだめカンタービレ”をベースにした初めてのコンサートで、クラシック公演では異例の、発売から一週間でチケットが完売という快挙を成し遂げたのです。
 そもそも“のだめ音楽会”は、“のだめ”の熱烈なファンであった、かすがい市民文化財団スタッフKと、茂木大輔氏のマネージャーが以前、同じ職場で働いていたという、不思議な縁がきっかけで誕生しました。
  「二ノ宮知子先生の漫画の素晴らしさとともに、作中で登場する楽曲の素晴らしさを、わかりやすく、そしてなにより楽しく観客に伝えたい!」。そんな茂木氏の熱い想いを受け、かすがい市民文化財団スタッフが映像を製作し、生のオーケストラとコラボレーションすることによって、新しい形の“のだめワールド”を作り上げたのです。
 その後、マンガの爆発的な人気上昇とテレビドラマ化がきっかけとなり、日本中に“のだめ”&クラシック旋風が巻き起こりました。同時に、“のだめ音楽会”も、全国各地で開催されることになり、今まさに、あなたの住む街でも、新しい “のだめワールド”が広がろうとしているのです。



태어나서 클래식 오케스트라 제대로 들어본건 이게 처음이다! (....)

어차피 한국의 촌구석에서 자라났으니 오케스트라 같은 고급교양(?)과 거리가 먼 것은 치차하고서라도, 첫 빠따를 별 관심도 없던 노다메 칸타빌레가 차지하다니, 센다이의 인연이란 참 신기하군요.

맥도날드에서 알바면접보고, 자전거 타고 40분 가량? 타고 도로를 쭉 올라가면 도착하는 이즈미티21(イズミティ21) 대 홀... 딱 뭐랄까, 도쿄의 분쿄 시비크 홀에서 2층을 뺀 듯한 느낌으로, 무려 1,300개에 달하는 관객석이 꽉 들어차다니, 센다이 주제(?)에 제법이군.

노다메 칸타빌레의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클래식 감독을 맡았던 모기 다이스케(茂木大輔)씨가 지휘. 오케스트라는 센다이 필 하모니 관현악단. 오후 7시에 시작하여 9시에 종료. 첫 1시간은 노다메칸타빌레의 작중 음악을 중심으로 한 오케스트라였고, 두번째는 브람스의 교향곡을 풀버전으로 달렸습니다. 교향곡 풀버전 들어보는 것도, 오오...(...)

그래서, 무려 7천엔이라는 거금을 투입하여, 저와는 어울리지 않는 고급 교양의 맛을 대충 봤습니다만. 역시 음악이라고 하는 것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케스트라를 작곡하고 지휘한 베토벤 등 명사들이 어떤 마음으로 곡을 지었는가.. 를 함께 고려하고, 또 작품 속에서 치아키 등이 겪는 시련을 오버랩하다 보니. 

'친애하는 선생님, 저는 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걸까요.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국 갈 수 없다면. 대체 무엇을 위해, 나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이건 제 신세한탄이 아니라 노다메 칸타빌레 드라마 초반기에서 하루하루를 우울과 패배감에 젖어 살아가던 치아키의 대사입니다만.(...) 동공대에 실격한 뒤 도쿄에 가지 않고 센다이에 온 것은 분명히 저의 선택이었지만, 치아키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니거든요. 그러다가 노다메와 만난 치아키가 '아무래도 여기에도 무언가 해야 할 일이 남은 모양이다!'하고 말하며 차례차례로 앞을 향해 일어서는 치아키의 모습이라든가.

그런 걸 생각하며 오케스트라를 감상했습니다. 역시, 음악에는 신비한 힘이 숨겨져 있는 듯. 음악회가 끝나고 밖으로 걸어나오는데 답답했던 마음이 탁~ 풀어진 듯한 기분입니다. よし、頑張るぞ! 하여간, 노다메 칸타빌레 ost도 전부 입수했으니, 한동안 클래식만 듣고 살겠군(....)

[랄까보다 백합은!?] 

글쎄.. BL이라면 있던 듯도 같은데..(긁적)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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