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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리에 유이

 D.C.다카포

 THE iDOLM@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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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ダ・カーポIII 春一番! マスターアップ宣言&サクラサクLIVE!(祝福)

2012년 3월 27일 화요일 오후 4시 45분부터, 아키하바라 근처 굿스마일X가라오케 철인 카페에서 개최된 다카포3 이벤트 겸 라이브 참석 후기입니다.

* 주의 : 본 후기에 사용된 회장내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다카포 팬클럽 회원에게만 보내졌으며 각자에게 초상권과 CIRCUS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무단으로 퍼가지 말아 주세요.

...라고 적으면 되나??? 업로드 권한을 위임받은 공식적인 후기는 처음 써보는지라..(긁적) 하여간 법적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오가사와라 제도에 들러 주는 지인들은 레벨이 높으니까(..) 괜찮으리라 생각하지만..

참고로 이번 행사는 서커스 공인 팬클럽 회원만이 신청, 추첨을 통하여 초청을 받은 사람만이 참석가능한... 말 그대로 일반인은 접근조차 못하는 공인FC 전용의 레어 이벤트 되시겠습니다. 추첨시 자신의 블로그 등에 참석후기(리포트)를 써주실 분께 우선권을 드립니다... 라고 적혀 있길래 저는 오가사와라 제도 본부(..)의 주소를 적어 올렸더니 당첨이 되었습니다. 한국인 팬이 한 명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서인지 어떤지.. 일단 제작사와 팬 사이의 구두약속이지만, 하여간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이렇게 참석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제 닉네임이 들어가 있는 추첨당첨 페이지. 공인FC 전용 페이지이므로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접근할 수 없습니다.(..)




현재 다카포3를 열렬하게 밀어주고 계신 아키하바라 소프맙의 다카포3 광고 모습.


* 2012년 3월 27일 오후 4시 : 아키하바라 케이북스 건물
작년에 새로 단장하고 팅클의 정말 초등학생은 최고로군!! 일러스트로 도배를 한 K-BOOKS 건물에 도착한 것은 약간 이른 오후 3시 반 정도... 적당히 시간을 때우며 둘러보다가 4시쯤이 되어 5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저 말고도 초청받은 서커스 팬클럽 회원 열 몇명이 두리번거리며 줄 서고 있는 중.


굿스마일카페 입장시에 다카포 10주년(!) 기념 선물과 기념품이 든 종이가방을, 마치고 나올 때 벚꽃 한 송이(?)를 증정 받았습니다. 안내를 맡아주신 분은 다카포의 전속 코스프레어 아가씨, 이름은 잘 모르지만 작년 여름에 서커스 본사에서도 카자미 학원 교복을 입은 채로 (코스프레) 안내를 해 주신 분. 오늘은 히메노 코스프레를 하고 계셨더군요. 그 외에도 기억은 안 나지만 다카포3의 5대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아가씨들이 전체적인 손님 안내를 하고 계셨습니다. 눈에 보약이로다.

들어가 보니 저랑 아는 사이의 서커스나 SOFT 직원은 안 온듯. 하기사 발매일이 얼마 안 남았으니 정신없이 공밀레 달리고 있을 시절이련가. 미즈우미는 서커스의 직원 한 분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같이 식사를 하거나 한 적도 있습니다만, 왜 일개 팬 주제에 미소녀게임 회사 직원과 아는 사이인지는 묻지 말고 부디 힘내서 다카포3가 무사히 발매되기를.

참고로 이곳, 즉 개최지인 굿스마일카페는 예전에 마마마 행사로 와서 쿄코의 스위츠 세트를 아주 맛있게 처묵처묵한 동네입니다.(..) 여전히 내부에는 마마마와 내여귀 등의 장식물로 휘화찬란한 상황.... 어라, 여중ㅅ....이제 여고생인 클라리스(Claris)도 족자 두 개가 걸려 있군요. 마마마-클라리스-내여귀로 연결이 되기는 되는군..

개막할 때까지 옆에 앉은 서커스 팬클럽 회원과 신나게 잡담을 까다가, 오후 4시 45분이 되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 행사는 전세계에 니코니코동화 생방송을 통하여 생중계되었으며, 관람 인원은 3만 4천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혹시 방송을 보신 분은 아래쪽에 머리가 두 개(..) 보였을 텐데, 왼쪽의 빡빡머리가 제 앞에 앉은 분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즈음에 '다카포3로 행복한 매일을!'외칠 때 밑에서 웬 주먹이 하나 나왔을 텐데, 죄송합니다. 그거 제 손입니다.(....)


* 2012년 3월 27일 오후 4시 45분 : 굿스마일 카페


다카포1의 오프닝이 먼저 흘러가고, 이어 다카포2의 오프닝이 흘러가고, 모두가 과거의 추억에 잠겨 있으려니, 이어 다카포3의 오프닝을 yozuca*씨가 직접 나와서 라이브로 불렀습니다. 오오, 미즈우미의 딱 5미터 앞에서 CIRCUS의 가희가 노래를 부른다!! ...잘 생각해보니 yozuca*씨 뵙는거 이번이 사상 처음이군요. 물론 이번주 토요일에 ACE(아니메컨텐츠엑스포)에서도 다시 뵙고, 5월에 슈퍼 게임송 라이브에서도 또 뵙겠지만 지금은 그런게 중요한게아니야!!(..) 우오오오, 다카포 광팬이 된 지 8년만에 드디어 yozuca*의 생라이브를 그것도 다카포3 오프닝을!!! 하면서 마음속으로만 광분하고 차분하게 앉아 있느라 힘들었습니다.

이어 성우들과 tororo단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작년 여름에 같이 고기구워먹을 때보다 살이 좀 빠지셨네??(..) 머리는 한번 삭발을 하셨다가 자란 건 알고 있었지만요. 다카포3가 예정대로 정시 발매된다는 소식과 더불어, 다카포3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시연, 물품 소개 등이 이어졌습니다. 내용은 제가 여기다 굳이 다 적을 필요 없겠지요, 니코동에서 다 흘러갔을 테니. 찾아보면 어딘가 나올테고(...) 그냥 제 설명 듣지 말고 직접 보세요.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


다카포 신캐릭터 성우 5인방도 함께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이야, 이거 뭐랄까.. 항상 홋쨩-유카링-미즈키 칠순이 라인업을 중심으로 라이브와 이벤트에 참석하다가, 이렇게 젊은(...!?) 성우들을 보니까 뭔가 기분이 색다르군요. 이야기 하다가 말을 더듬기도 하고, 대본을 잘못 읽기도 하고, 연기할 때 표정이 불안해 보이기도 하고... 관록과 위엄과 경험치가 넘치는 성우들과는 또다른 신인 성우로서의 매력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좋습니다, 아주 좋아요. 그대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고 있는 중. 어차피 이번 다카포3는 전연령이라, 님하들이 결국 애니메이션 성우까지 다 해먹어야 할 테니, 지금부터 훈련하는게 좋을 것이여. (....) [....]

별로 중요하진 않습니다만, 이 5명의 성우들 옷차림이 서로 짜고 나온 건 아닐 터인데 싹다 원피스.. 게다가 젊은 성우들이라서 그런지 재기발랄하고 친근감이 있어서, 라디오방송 녹음 때는 만나서 걸즈 토크를 하다가 서로의 다리를 쓰다듬고 만진다는 The Tower of Kimashi!!!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밝히고 있습니다. 이야, 좋군 좋아. 역시 성우백합이야말로 인류 지존의 백합이지. [-_-......]



이 행사는 마스터 업 행사이기 때문에 토단장에 의한 다카포3의 마스터업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마스터 업이라 하는 것은 프로토타입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마스터업 미디어를 제조업자에게 보내어 대량제작을 하고 발매일자에 맞추어 시판에 들어가는 셈. 토단장이 마스터업 시디를 제조업자에게 전달하는 모습입니다. 저분들의 사이도 수십 년째의 인연이라..



엔딩곡은 당연하게도 CooRie씨가 불러 주셨습니다. 이 아가씨도 진~짜 오랜만에 뵈온 것 같은데...

마지막 마무리는 단장의 한마디, 다카포로 매일을 행복하게!! 방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제 주먹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니코동 보던 3만 4천명의 시청자 분들께 잠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내부에 든 각종 찌라시랑 선물 등. 초콜릿과 사탕은 이 글 쓰면서 잘 먹었고, 저 벚꽃 차는 나중에 우려먹어야지.


* 닫는 글



다카포 시리즈의 오랜 팬으로서, 다카포3 신작 발표회에 초청받아 참석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다카포 시리즈가 앞으로도 크게 흥할 것이라는 예감이 강하게 드는지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군요. 물론 여기서의 이야기는 한국에서의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현지에서 살면서 현지인과 교감을 나누는 것을 중시하는 저의 성격상, 한국보단 현지 팬들이 어떠한가를 상당히 살피는 편이거든요. 실제 물주(?)는 거의 현지인들이기도 하고..

이번 팬미팅에 참석한 사람들도 그렇고, 니코동에서 중계를 시청한 사람들도 그렇고... 팬층이 상당히 젊습니다. 제 곁에 앉았던 아이스님도 이제 나이 스물이라는 듯. 이십대 초반의 사람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저같은 30대 가까운 늙은이(...) 팬들이 그 절반을 차지하는 상황. 물론 이차원 문화를 적극적으로 향유하는 사람으로서 30대면 원로에 가까운 대접(..)을 받습니다만, 다카포처럼 최장수 작품일수록 중요한 게 있지요. 그게 뭐이냐 하면 세대교체.

2009년 3월에 Key 10주년 페스타에 참석했을 때, 제가 앞으로도 Key가 흥하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중고생 팬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이었어요. 이미 Kanon이나 AIR 등으로 30대 팬들의 충성심을 확보한 상황에서, 애니 등으로 10대 팬들도 끌어모으는 회사는 그렇게 흔치가 않습니다.

이번에 다카포3의 발매를 보면서, 아.. 다카포 시리즈도 마침내 세대교체에 성공한 작품의 반열에 들었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전연령 작품으로 발매되면서 십대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 또한 핀포인트. 한국에서는 우려먹기의 대마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어차피 돈 쓰는 건 저같은 현지 팬들이 많으니까... 이건 진짜 한 5년쯤 뒤에 서커스에서 다카포4가 나올 거라고 자신있게(...) 근거를 댈 수 있을 정도의 상황임엔 틀림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때쯤 한 명의 사회인으로 벌어놓은 돈을 서커스(와 홋쨩)에 갖다 들이붓고 살고 있겠지요, 틀림없이 지금보다 더 많은 액수를...(먼산)

오늘 행사 무척 즐거웠습니다. 일부러 초청을 해 주시고 앞자리에 앉혀 주신 서커스에 감사드립니다. 흔히 주변으로부터 한국 최강의 다카포 팬이라는 누명(..)을 쓰고 있지만, 그런 것보다도 다카포 시리즈를 사랑하는 한 명의 팬의 입장으로서... 이 다카포3가 잘 준비되어 정시에 잘 발매되기를. 그리고 저는 이미 만엔이 넘는 돈을 대차게 때려박고 팬클럽 한정판으로 질러놨으니 집까지 잘 배달되어 골든위크를 불태울 수 있는(..) 수작으로 발매되길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언제까지나 다카포 시리즈는 미즈우미를 대표하는 미소녀게임으로 끝까지 함께 할 것을 기대하며, 글을 마무리짓습니다.






ALL HAIL 요시노 사쿠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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