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의 라이브. ...사실 서커스의 라이브에 다녀왔다기보단 다카포의 라이브에 다녀왔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닌 듯.


tororo단장이 2~3년전 다카포 시리즈의 제작 프로듀서에서 은퇴했다가 철회하고 다카포3를 손봐주었다. 토단장의 속내는 아무래도 다카포 대신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하는 듯. 음악 쪽으로. 다카포 시리즈에서도 토단장이 만들고 *yozuca, rino가 부른 곡을 가장 좋아해서 무언~가 아쉬운 느낌..





「서커스 사운드 프로젝트 시크릿 라이브 【도쿄공연】 TOKYO 벚꽃피는 리플레인 (サーカス サウンドプロジェクト シークレットライブ【東京公演】 TOKYO サクラサク リフレイン)」

・ 개최일시 : 2013.01.23. 13:30~14:45 
・ 개최지 : 初台 The DOORS
・ 출연 : yozuca* / CooRie(rino) / 하시모토 미유키(橋本みゆき) / 미사토 아키(美郷あき) / No Life Negotiator / tororo단장(tororo団長)

【日時】:2013/04/30 (火)
【場所】:初台 Live-Bar Doors
【開場】:17:00 【開演】:18:00
【チケ代】4500円
【出演者】:yozuca* CooRie 橋本みゆき 美郷あき No Life Negotiator tororo団長

【セットリスト】

【No Life Negotiator】
・Shiny step
・startline
・ハジマリノウタ

【橋本みゆき】
・Cheer up!
・Tomorrow’s Way ~アツイナミダ~
・Especially
・恋のローラーコースター

【美郷あき】
・beautiful flower
・If…~ I wish ~
・Love Motion
・HAPPY CHERRY FESTA!

【CooRie 】
・メグル
・優しさは雨のように
・暁に咲く詩
・All is love for you

【yozurino*】
・ダ・カーポ~第2ボタンの誓い~
・Happy my life ~ Thank you for everything!!~

【yozuca*】
・ダ・カーポⅢ~きみにささげるアイノマホウ~
・会いたいよ
・ダ・カーポⅡ~あさきゆめみしきみと~
・サクラサクミライコイユメ

【アンコール】
・Hey! Hey! Summer!
・サンタクロースに予約して




입장시에 서커스 팬클럽 회원증을 제시하면 배지와 코스터를 선물로 한개씩 준다. 오른쪽 위의 히메노 이름표는 2년 전 서커스 본사에 들렀을 때 다른 회원에게 선물로 받은 것.


18시부터 시작된 라이브는 약 3시간 30분동안 지속되었다. 객석의 흥분도 다카포로 이어지며 불타올랐다.


라이브장은 지하 1층, 유감스럽게도 엘리베이터 없음. 입장대기시 다리가 불편하여 휠체어에 앉아 있던 손님이 있었는데, tororo단장이 휠체어를 직접 번쩍 들고(!) 모셔갔다. 보라, 사장이 스스로 손님의 휠체어를 들고 옮겨주는 미소녀게임 행사...


입장객은 약 200명 정도. 이 정도 규모의 라이브는 가수의 평일 지방 콘서트 정도. 이런 라이브는 소규모인 만큼 아티스트와의 거리가 짧아서 좋다.


다카포 팬으로서의 즐거움을 한껏 즐길 수 있었다. 다카포1~3에 이르는 역대 원작 오프닝/엔딩들을 생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으니... 특히 다카포1의 오프닝과 엔딩은 *yozuca, rino의 콜라보 버전..


*yozuca는 노래 부르다가 힘들었는지 1~2절 가사 바꿔먹고, 노래 부르다가 숨막히고. 관객들이 합창으로 *yozuca를 서포트해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


yozuca* / CooRie(rino) / 하시모토 미유키(橋本みゆき) / 미사토 아키(美郷あき) 이 4인방은 다카포 시리즈가 대표작이고 데뷔시기도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산타클로스에게 부탁해!에 이어, Happy life for everything을 부르면서 4명이 감격으로 눈물바다.


라이브 마지막에는 아티스트들이 모두 손을 잡고, 거기에 객석의 다카포 팬들도 손을 전부 맞잡고 맞인사를 올렸다. 스태프와 관객이 하나되는 행사. 다른 행사에 비해 팬과 스태프의 거리가 가까운 것을 느낀다.




*yozuca, CooRie, 하시모토 미유키, 미사토 아키 4인방의 친필사인. 예전부터 구입하려고 눈독들이고 있던 하츠네섬 베스트를 구입하고 받았다. 


마지막으로, 토단장이 라이브에서 관객들에게 사탕을 자꾸 던졌는데... 사탕을 던지고 던지다가 갑자기 막판이 되어 뭐 길쭉한걸 하나 휙 던지기에 중간쯤에 있다가 탁! 받았더니,




.............드럼채!?!?!


던지길래 받은 건 좋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나. 

토단장이 드럼채를 왜 객석에 던졌지??? 이걸로 북치는 연습이라도 하라는 의미인가.



다카포의 역대 노래들을 듣고, 사인까지 얻고, 다카포 베스트 앨범까지 구매한 덕에, 다카포 팬으로서 매우 행복한 라이브였다. 그리고 이 북채 어쩔껴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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