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부터 TV anime로 방송되어 기록적인 판매개수와 인기를 낸 스쿨아이돌프로젝트 LoveLive!의 3주년 겸 TV anime 방영 기념 라이브. 퍼시피코 요코하마 국립홀에서 개최되었다. 관계자의 트위터 일설에 의하면, 이 정도로 인기를 끌 줄은 아무도 상상도 못해서 급히 극장을 대절하고 LV로 커버하느라 곤란했다고. 이미 정해놓은 개최지를 물릴 수도 없어서 그대로 개최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叶え、私たちの 夢!

이루어져라, 우리들의 꿈!



「μ’s 3rd Anniversary LoveLive!」

・ 개최일시 : 2013.06.16. 17:30~20:40
・ 개최지 : 퍼시피코요코하마 (パシフィコ横浜 国立大ホール)

・ 출연 : μ's from LoveLive!
미나미 코토리 역 우치다 아야(内田彩)
코우사카 호노카 역 닛타 에미(新田恵海)
아야세 에리 역 난죠 요시노(南條愛乃)
소노다 우미 역 미모리 스즈코(三森すずこ)
호시조라 린 역 이이다 리호(飯田里穂)
니시키노 마키 역 Pile
토죠 노조미 역 쿠스다 아이나(楠田亜衣奈) 
코이즈미 하나요 역 쿠보 유리카(久保ユリカ)
야자와 니코 역 토쿠이 소라(徳井青空)

 * 세트리스트
[M1] 僕らは今のなかで
[M2] 僕らのLIVE 君とのLIFE

 ― MC1 ―

[M3] Wonderful Rush
[M4] 夏色えがおで1,2,Jump!

― ライブドラマPart1 ライブの練習!? ― [M5]ススメ→トゥモロウ

[M6] 夢なき夢は夢じゃない(穂乃果)
[M7]ぶる~べりぃ♡とれいん(ことり)
[M8] 私たちは未来の花(海未)
[M9] なわとび(花陽)
[M10] 恋のシグナルRin rin rin! (凛)
[M11] Daring!! (真姫)
[M12] まほうつかいはじめました!(にこ)
[M13] ありふれた悲しみの果て(絵里)
[M14] 純愛レンズ(希)
[M15] START:DASH!! 3人ver.(穂乃果・ことり・海未)

― ライブドラマPart2 いきなりファッションショー! ―

 [M16] これからのSomeday(穂乃果・ことり・海未・花陽・凛・真姫・にこ)

 ― MC2 ―

[M17] もぎゅっと”love”で接近中!
[M18] Wonder zone

 ― ライブドラマPart3 ライブ直前! ―

 [M19] 輝夜の城で踊りたい

 ― MC3 ―

[M20] WILD STARS

― MC4 ―

[M21] No brand girls
[M22] Snow halation

― アンコール ―

[EN1] START:DASH!!

― MC5 ―

[EN2] きっと青春が聞こえる





퍼시피코요코하마에 온 것은 1년 만이다. 2012년 5월에 게임송 라이브라고, 아니서머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개최된 역대 미소녀게임을 중심으로 한 총합 라이브가 있었다. 그뒤 여기서 개최된 유루유리 라이브에 갈 기회도 있었지만 결국 이렇게 러브라이브의 라이브로 1년만에 방문하게 되었다. 여전히 역에서 살짝 먼 거리..


요코하마~미나토미라이 역간 거리는 1km 정도에 불과하지만 180엔이나 따로 받아먹기 때문에 주로 요코하마역에서 걸어갔다. 이번에도 요코하마에서 미나토미라이까지 바다를 구경하며 천천히 걸어 미나토미라이역으로... 이동네에는 일본 3대 엔지니어링 업계 중 2개사의 본사가 있어서, 취활할 때 와본 적이 두세번 있다. 거기 들어갔으면 지금쯤 해외에서 구르고 있었겠지.. 그리고 미나토미라이역으로 가까이 다가가며 점차 불어나는 그럴 듯해 보이는 사람들.




우선 금번 라이브에 참석하는 SSA단 러브라이브 길드원들이랑 만나서 인사나누고, 내부의 화환을 구경한 뒤, 곧장 티켓팅을 거치고 안으로 향했다. 신분증 검사를 랜덤으로 실시한다더니만, 거의 안하는 것 같다. 입장시 별다른 제재나 문제는 없었다. 다만 완전히 안 하는 것은 아니고, 티켓팅을 하는 스태프 곁으로 다른 스태프가 서서 신분증 검사할 손님을 두리번거리며 랜덤으로 찾고는 있었다.


내부에 들어서 보니, 굿즈 판매처는 홀더를 제외한 전품목이 품절되어 있었다. 가챠에서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동전을 마구 쏟아붓는 중. 가챠까지도 1인당 몇 번씩 제한이 걸려 있었다.


같은 백합인이자 기계공학과 후배이며, 장차 최대 라이벌사에 입사하게 될 러브라이버 코어팬 요미코에게 물판에 대해 물어보니 욕을 한 바가지로 하려다가 라이브 때문에 정화되었으니 참는다고. 비오는 와중에 고생이 많았구만... 러브라이브 스태프들도 아이돌마스터나 아니서머처럼 선행 물품판매 등으로 대응을 해야된다는 경험을 얻었길 바란다. 후행 물품판매(...)를 실시한다고 하니 나중에 들러나 보자. 일 저질러놓고 나중에 외양간 고치는게 어째 쿠로네코동맹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후배들도 보아하니 다들 그렇고, BD선행으로 접수한 사람들은 대체로 앞쪽 좌석. 위의 빨간색 칠한 부분. 듣자하니 가운데 맨앞 좌석이 42만엔에 옥션에 판매되었다고... 그런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흘려 들었다. 적절히 가방에서 물과 드링크류를 늘어놓고 이 라이브를 위해 준비한 루미카 펜라이트를 일제히 장전..


앞으로는 러브라이버 코어팬이 진치고 섰고, 뒤로는 아가씨 두 분이 코토리와 니코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7시 30분...







μ's ミュージックスタート!!



...





TV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의 오프닝 곡 僕らは今の中で, 러브라이브의 원점 僕らのLIVE 君とのLIFE가 연달아 스타트, TV anime의 그 의상을 차려입은 9명의 뮤즈들이 무대 위로 춤추며 등장하고, 퍼시피코 요코하마에 모인 6천여명의 러브라이버와 일본 전국 51개 영화관의 1만 8천여명의 러브라이버들의 사이리움과 펜라이트가 일제히 불을 뿜었다.


오랜만이다. 작년 전격라이브 이래로 처음이니 한 8개월만인가??? 당시엔 겨우 2~3미터 앞에서 이이다 리호씨가 열심히 내쪽을 쳐다보며 방긋방긋 웃으며 노래부르고 있었는데도, 그저 홋쨩 티셔츠 차림으로 「이 아가씨들 PV랑 싱크로가 끝내주네」같은 냉정한 분석형 감탄(..)을 하며 응원하는 기분으로 펜라이트를 흔들어 주었지만 오늘은 왠지 제정신으로 못 있을 것 같다.


...라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양쪽 손에 루미카 8봉을 한꺼번에 쥐어들고 회장 내의 러브라이버와 뮤즈가 찐하게(!) 어우러졌다. 모리조노 닛타 에미씨, 코인들고 열나게 쏴대던(..) 난죠씨랑 SSA에서 유루유리랑 얼싸안고 구르던 미모링과, 그리고...... 아니 저기 있는 것은 나의 따랑하는 러브리 코토리쨩의 속사람 우치다 아야양이 아닌가!?




엄머 나 좋아서 미치고 환장해부러(....) 나의 따랑하는 코토리쨩!! 너무 귀여워♡ 쿠, 쿠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케 (← 히나미자와 증후군 LV5)


결국 다른 색깔은 다 집어던지고 사이리움에 킹블레에 루미카 2개까지 합쳐서 화이트 컬러만 4개를 쥐고 흔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오시캐러가 코토리쨩이니까 아무래도 상관없어.


각설하고. 


마술과 과학이 교차할때 이야기가2차원과 3차원이 교차할 때 라이브가 제대로 시작되었다. 초대라이브는 요미코군이 보여줘서 동아리방에서 영상을 봤지만.. 그때의 곡들이 원작곡들이라면 대체로 이번 라이브의 라인업은 TV anime를 중심으로 하고 있었다. 캐릭터 송도 BD에서 골랐다고 하고.. 의상도 TV anime의 그것을 그대로 재현.. 




교복 버전도 있었고...




이거도 있었고...



이거도 좋았지만,



이것을 보는 순간 하도 귀여워서 앞의 러브라이버들이랑 뒤에서 코토리랑 니코 코스프레 하던 아가씨 두명이 귀여워어어어어어~~~ 하더니만 행복한 표정으로 거품 물고 쓰러졌다. 그때 펜라이트 찾느라 고개 숙이고 있었다가 고개 드니까, 마침 딱 하늘하늘한 메이드복 차림의 코토리 안사람님께서 방긋 웃으시며,




...........


..........


.....





부왘을 올려라!! 부왘!!!!!! 



다시 각설하고. 


라이브의 자세한 내용 설명 등은 그냥 넘어감. 어차피 게임 발매되는거, 내년초에 애니 2기 하는거, SSA에서 라이브 하는거 다 알고 있을 테니까 특별한 설명은 필요없을 것이고. 라이브 내용이야 BD로 분명 발매될 테니 그때 잘 감상하시길.




마무리하며 적자면, 역시 뮤즈의 멤버들은 이 라이브의 감회가 새로운 모양이다. 마치 지하 아이돌같은 상태에서 시작해서, 기껏 열심히 만든 싱글도 안팔려서 특전싱글을 몇 장이나 성우 본인이 선물로 받고(..) 성우 가족들이 몇장씩 사주고(.....) 그런 이야기를 이야기하며 펑펑 우는 그 모습이 무척이나.... 코어팬들에겐 감동이었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앵콜 후가 좀 많이 길어지긴 했지만. 한 사람이 5분씩 말해도 9명이면 45분


마지막으로 관객 모두가 TV anime 오프닝을 떼창하다 뮤즈 멤버들이 인사하고 나가는데, 이 합창은 뮤즈나 스태프도 예상치 못한듯 (...) 모리조노 닛타 에미양도 언제 인사를 해야 할지 조금 아하하~ 하면서 곤란해하다가 간주에서 인사를 하고 무사히 단상에서 내려갔다. 뮤즈가 전원 내려간 후, 퍼시피코 요코하마의 1, 2, 3층의 전 러브라이버들이 서로를 마주보며 다시 떼창으로 마무리.. 


마무리 박수를 쳐올린 뒤, 뒤에 앉은 니코, 코토리 코스프레어 아가씨들과 이얏~ 하고 손뼉을 마주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러브라이브의 3주년 라이브를 마쳤다.


이번 라이브는 TV anime를 즐긴 모든 이들에게, 예전부터 러브라이브를 사랑해 온 분들에게도 최고의 라이브였을 것이다. 명백히 러브라이브의 코어팬은 아니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굿즈와 게임에는 손댈 일이 없겠지만(....) 러브라이브의 라이브와 애니를 즐겁게 감상하고 즐긴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뮤즈의 행보를 기대하며 라이브와 애니를 기다리고 있겠다.






같이 어울려준 SSA단의 후배들과 키모이한(...) 기념사진. 학교의 단독 동아리에서 이 정도의 인원이 참여하기 위해 무려 20여 카운트를 찔러넣느라 블루레이가 대체 몇 장이나 날아갔는지 모르겠지만 (...) 모두들 가슴 벅찬 흥분을 안고 요코하마 바닷가를 배경으로 신나게 단체로 오타게를 미친듯이 휘두르다가 (...) 막차...가 아니고 막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




한국에서 참석하신 모든 러브라이버 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엔 SSA에서 여러분들과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SSA단의 도움으로 올해 아니서머도 모든 날짜의 티켓을 확보하였으므로, 2009년부터 5년연속 아니서머 전일참가를 이룰 8월을 기대하겠습니다.











C U @ Animelo Summer Live 2013 in 

SSA (Saitama Super Arena) !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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