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도쿄공업대학 학원제의 기획으로 실시된 성우 아이다 리카코 및 키타하라 사야카의 초청 토크쇼 행사. 2년 전 닛타 에미 토크쇼를 했던 그곳 맞다. 입장이 느지막하게 시작된 것 외에는 타임키퍼도 내용도 그리 나쁘지 않아서 일단은 OK. 행사 내용도 제법 내실있고 1시간으로 끝나서 적절한 듯.


이 행사로 아쿠아 성우를 처음으로 직접 보았다.




아이다 리카코 & 키타하라 사야카 토크쇼 (第56回工大祭at戸畑キャンパス 逢田梨香子&北原沙弥香トークショー!)


・개최일: 2016/11/19 15:00-16:00

・개최현장: 큐슈공업대학

・출연자: 아이다 리카코 & 키타하라 사야카


- 티켓팅

이번에는 로손과 피아티켓에서도 일반발매가 이루어졌다. 당일권까지 남았기에 경쟁이고 뭐고 없이 편의점에 슬슬 걸어가서 발권. 다만 개최 당일 10:00-12:00까지 현장에서 정리권을 배포하였고, 가서 받은 사람들이 먼저 들어갔다. 안 온 사람은 정리권 소지자가 들어간 다음에 입장... 여전히 티켓에 적힌 정리권 번호의 의미가 없었다. 추첨빼고. 



- 개최지

항상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내리던 역에서 이벤트 현장을 향하니 기분이 새롭다. 

오전에는 일좀 하다가 때가 되어 걸어서 현장으로.



- 현장

2년 전과 같은 장소. 그때는 에미쨩이 왔었지. 약 500명 정도는 들어갈 듯싶다.

잠시 옛 추억을 살리며 자리에 앉았다. 

양쪽에 앉은 이벤터들이 상냥했다.



- 본방

이번에도 사회를 학생이 하지 않고 후쿠오카 마이니치 방송국의 탤런트를 기용하였다. 프로답게 진행은 매우 안정감이 있었다. 차라리 외주를 주는 선택도 나쁘지 않은 듯.



아이다 리카코가 검은색 세미정장? 교복형? 원피스 차림에 검은 구두와 생머리를 찰랑거리며 입장. 처음으로 아쿠아 성우와 만난 이 순간에 전율을 느꼈다. 캐릭터도 나름의(?) 아가씨학교 오토노기자카 도시 출신이이고 안사람도 상당한 아가씨의 오오라를 느껴서 평소 '도시레즈양'이라 불렀지만... 직접 보니 진짜로 소중하게 자란 아가씨 같다.


 ① 자기소개 QUIZ

Q. 리캬코가 동경하는 데이트는?

사회"객석에 물어볼까요?"

다들"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


......니들 너무 속보인다.


답은 유원지.


Q. 은연듯 두근거리는 남자의 버릇이 있다면?

리캬코"잘은모르겠지만, 나란히 길을 걸을 때 보도 쪽으로 안내해주면 두근거릴 것 같아요."


Q.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

리캬코"휴대폰. 목욕중에도 방수케이스에 넣어서 한시간씩 들어앉아 보고 있어요."

목욕을 한시간!?


Q 나의 장래의 꿈?



리캬코"시바견 여러마리랑 같이 살고 싶어요. 지금 한마리 키우고 있는데 모자라구나.. 10마리쯤 키워서 같이 살고 싶어요!"


성캐일치붕괴


이 코너 끝나고 리캬코는 "네가 좋아. 사귀어주지 않을래?"를 하카타 사투리로 연기해 주어서 큰 박수와 오탘후들의 함성을 받았다.


② 여러가지 질문 코너


Q. 무인도에 간다면 뭘 갖고 갈래?

리캬코"방금 전에 답이 나왔지요. 네, 휴대전화예요."

사회"전파 끊어진다아!"

리캬코"와이파이도 같이 가져가요!"

사회&객석"........"


이런 보케에는 츳코미 넣지 말고 그냥 고개 끄덕여주며 박수쳐주는게 예의겠지.


Q. 일주일정도 휴식이 주어진다면?

리캬코"이-얏호! 자자! ジャージャー가 아님 하고 해외 드라마를 몰아본다든가 하고 싶네요."

즉 히키코모리군요.


Q. 내가 신이 된다면? 나는 신세계의 신이 된다

리캬코"먹고 자고 놀아도 생활이 되는 세계를 만들고 싶네요. 역시 모두가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세계가..."

???"笑顔です"


처음으로 아쿠아 성우를 직접 본 이벤트였고, 매우 만족하였다. 역시 직접 보니 황홀경이 펼쳐지는군. 한국에서도 내한공연이 곧 개최되는데 리캬코도 간다지. 아무생각없이 들렀다가 덕통사고를 당하면 경쟁률이 올라갈 듯해서 불안(?)하지만..






물론 호감과는 별개로 요우는 못 준다.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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