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다 아야 양이 추첨하는걸 멍-하게 쳐다보느라 처음엔 걸린 줄도 몰랐다. 옆사람이 가르쳐줘서 2초 뒤에 깜놀라 벌떡 일어서서 웃치에게 꾸벅꾸벅 인사.


웃치의 말에 의하면, 오사카에 단간론파 이벤트(였나?)로 갔다가 여동생과 함께 게임센터에 들러서 10엔이면 살 수 있지만 30엔에 크레인게임으로 뽑은 맛봉(..)이랍신다. 웃치의 누이동생께서 웃치가 크레인게임 못한다고 갈군다(..)는 에피소드와 함께..


러브라이브 최애캐 미나미 코토리의 성우, 우치다 아야 양이 맛봉을 들고 스테이지에서 내려와 직접 가까이 다가왔다. 마침 내 자리도 통로석이라서 선채로 다가오는 웃치를 맞이했다. 






우치다 아야「11열 24번! 자, 저의 맛봉! (건네준다)

「안녕하세요^^」

우치다 아야「오옷? (손을 잡은 채로) 아리가또, 라고 어떻게 말해요?

「고맙습니다」

우치다 아야「(방긋)고맙습니다! 먹어주세요!!^^

「」


모에사했다.




홋쨩이나 유카링의 여고생 교복차림보다 더욱 따가운 유치원생 웃치의 할로윈 나이트. 할로윈은 10/31이지만. 할로윈하니 생각나네. 「코스프레 costume play」라는 단어를 처음 본 것도 중학생 시절 할로윈에 대한 영어 지문이었다. [카캡사는?] 토모요에 의한 사쿠라의 변장은 코스프레라는 단어 대신, 「배틀 코스츔」이라는 단어를 따로 썼거든요.


여하튼 우치다 아야 양의 할로윈 이벤트가 10월 19일에 하라쥬쿠에서 개최되었다. 메이드차림(어째서?)의 웃치에 의한 동화낭송, 앙케이트에 의한 질답 및 연기 코너, 할로윈 호박 기르기(..) 특전영상, 객석을 한바탕 돌며 사탕 나눠주기, 추첨으로 선물증정(여기서 맛봉 걸렸다), 마지막으로 발매를 앞둔 앨범의 곡 라이브. 이벤트가 끝나고 나갈 때는 웃치가 관객들에게 일일이 초코를 직접 건네주었다. 참으로 팬서비스가 돈독하십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객석 돌며 사탕 뿌리기에서, 남자들에게는 예의바르게 휙 뿌리고(..) 아가씨들에게는 공손히 직접 드리는 것이 또한 매력이라.




우치다 아야「잡지사진 찍을 때 항상 상대 여자애랑 포즈를 말이야, 좀더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는 리퀘스트가...」


그런 리퀘스트는 모두 들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허넠카쨩의 안사람하고 찍을땐 레즈 뺨치도록!!!!

[진정하게.]


마지막 미니라이브 코너에서 웃치의 신곡 애플민트를, 처음으로 들었다. 에미쨩의 데뷔 싱글곡도 아직까지도 안 샀는데도 S여름제에서부터 생라이브로 한 다섯 번은 넘게 들었으니까. 하지만 웃치의 이미지대로 아가씨다운 좋은 곡이다. 12월에 단독라이브도 개최한다고 하니 힘내시길.


성우에 있어서는 초월적인 원탑 대천사 호리에 유이님의 위력에 눌려, 홋쨩 이외에 다른 성우들의 단독행사는 거의 안 가는 편이지만, 그래도 기회가 닿으면 한 번은 가려고 노력한다. 그 딱 한번 참가했다가 웃치에게 직접 선물을 받고 손을 잡히고 한국말로 인사를 들어서 기억에 오래 남겠다. 팬들을 생각하는 상냥한 마음씨가 느껴지는 좋은 행사였으니까, 부디 앞으로도 좋은 활동 하시길.


다음엔, 아마도 내년 SSA에서 미나미 코토리로 만나뵙겠습니다. (꾸벅)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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