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첫 단독 해외 라이브 - 타이완 공연의 원정 후기.








두어달 간격으로 양대분가 단독 행사를 타이완에서 보고..타이완 사람들은 참 좋겠다.

타이완 직관을 왔어도 한국에서도 뷰잉으로 같은 풍경을 공유한다는 이 안정감이 더없이 조으타




...제가 잘못했읍니다.




저번 Aqours 타이완 원정 때 msk님께서 구해다 팔아주신 타이완 교통카드인 이지카드에 돈을 투입.

편의점에서 결재할 때 주로 썼다.





숙소는 현장 근처 에어비앤비. 남정네 4-5명이 함께 숙박하며 아침부터 잘때까지 도란도란 덕토크 및 라이브 감상을 나누었다. 


이런 합숙형 원정은 처음인데 매우 즐거웠다. 

수고해주신 밥집(가명)님께 감사.








"옆동네 리더가 제안하는 스위츠를 데레P끼리 먹으러 가으자!!"


"아아, 배덕감 쩐다."


"남정네 다섯명이 아침부터 카페에 들이닥쳐 스위츠를 둘러싸고..."


"고마해, 여성 점원이 우리보면서 웃느라 정신없잖아!"






점원"조금 맛테!”


우리들".....................-_-???"


이게 그말로만 듣던 한본어인가요?









”쵸코땅 나올때 7대3의 비율로 미즈우미님 보고 있었는데 의외로 쵸코땅 솔로에서 잠잠하시더라고? 가끔씩 쵸코땅이 귀여운 포즈를 취하면 어깨를 움찔! 하는 것 말고는.”


”제가 그때 뭐하고 있었냐면,

(쌍안경으로 쵸코땅을 눈이 뚫어지게 쳐다보며 다른 손으로 비명이 안나오게 입을 틀어막고)

하악...하악...하으악..하아아아아악!!!

..으흠,뭐 이정도.”


”...”





쵸코땅”.....뇨와~”



심장정지할뻔한 코우메 P들



모욧치"나, 데레퍼스트때 17살이었어!"

제일 끝에 서 있던 루루컁"...하루카도, 몇살인지 밝혀야 되나?"


하자마자 옆에 있던 데레걸 서너명이 동시에 달려들어 루루컁을 에워싸며 '괘,괜찮아!괜찮아!!' 


오, 오우...


그 뒤로도 데레걸들의 노래는 계속되었다.



세-노-!


GOIN'GOIN' 이 스테이지

GOIN'GOIN' 이 세계에

지금 전하고 싶은 멜로디!


GOIN'GOIN' 동료들

GOIN'GOIN' 너도 너도

Don't stop 고민들은 녹아 사라져


자, 같은 바람을 타고 가자아!


Hop Step Jump!

Don't stop dreamin'!





"동경하던 장소를 그저 멀리서 바라만 봤어

옆에 나란히 선 모두는 눈부시게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좀 더 빛나겠다고 맹세 할게 미래에게 손가락 걸고 약속

「끝」이라는 건 없어

사랑을 담아서 계속 노래 할 거야!"





가끔씩 우울해져서 도망치고 싶어지거나

기회도 오디션도 붙잡지 못하고


그때 너의 미소가 나의 힘이 되어서

한번더 힘낼 용기를 주는거야


이 마음에 신데렐라

나 혼자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꿈

너의 기원과 링크하여 바뀌어나가 이루는 꿈


누군가를 비추는 star

언젠가는 될 수 있기를


움직이기 시작해

빛나는 날을 향하여


오-네가이- 신-데렐라-





데레스테를 안하는 입장에서 이번 세트리 진짜 최고의 세트리…

옆에서 현지에서 P들이 칭찬하느라 입이 마를 지경이군.


"참으로 적절하였다"


아무래도 게임을 안하다 보니 애니송이 아니면 잘 모르니까..

그런 면에서 데레마스 전체를 솔로곡과 애니와 데레스테와 극장까지 아울러 잘 압축해서 잘 보여준 아주 좋은 라이브였습니다.





끝나고 우육면집에 둘러앉아 있는데, 트위터를 검색해보니 뜨는 신촌 코우메.


”미즈우미님 혹시 신촌 갔다 오셨어요?”

”내가 쵸코땅을 좋아하는거도 코우메쨩 좋아하는거도 맞긴 한데, 지금 타이완에 있는데 신촌에 어뜨케 있어요 분신술도 아니고?!”








"이것으로 나도 너도 우리도! 오늘밤엔 쵸코땅이 될 수 있어..!!!"




두달전에 Aqours 행사로 왔다가 완전히 똑같은 현장에서 데레마스 단독 라이브를 보고 나니 (개최현장이 똑같음) 아니서머에서 양대분가 콜라보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서 마음이 괜히 망상으로 가득찬다.


"그럼 안쨩이 핫시랑 깍지끼고 나오는거야. MC하면서 허리에 손을 두르고. 그리고 옆에서 주하는 후링한테 백허그당한채 둘을 지그시 쳐다보는거지. 단, 이때 반드시 마이크대신 국자를 쥐어야해!"

"오, 오우..."


근데 옛날에도 상상은 했지만,뮤즈와 765의 콜라보는 각 리더들이 서로 죽이 참 잘맞았다고 할까.

핫시하고 안쨩이 찐하게 스킨십하는건 좀 상상이 안 가서 난감하다.


모씨"왜요, 핫시가 스킨십 안좋아하는 것 같아서?"

나"아니, 주하가 국자들고 째려볼것 같아서."

"..."

"..."





























































346프로 한국지부의 화환에 참여하였습니다.
아름다운 화환을 만들어 주신 김로딩P님께 감사.



”이건 사진인가...?”

”사진이든 묘사든 어느쪽이든 대박퀄이군요”






(콜라 한잔 손에 쥐고 우육면을 들며)


아아 멋진 타이완이었다.


......


"근데 난 개인적으로 중국에서 아이마스 원맨 한번 봤으면 좋겠어. 대체 현장에서 무슨 사태가 벌어질지"

"おいやめろwww"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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