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바시 역 (05:49) → JR토카이선 미시마 역 (07:57)

→ 미시마 - 이즈하코네철도伊豆箱根鉄道 오오히토大仁 역 (08:09 - 08:40)


→ 등산로 입구 (9:15)

→ 산 뒤편 전망대 (10:38)

→ 카츠라기산 정상 (10:55)

→ 홋타니요산 (12:14)

→ 등산로 출구 (12:55)

→ 우치우라 초등학교 (内浦小学校) (13:01)


→ 타카미 치카 본가 야스다야 료칸 安田屋旅館 (13:12) - 목욕



→ 우치우라 바닷가 (14:26)

→ 이즈미토 파라다이스 (14:53)

→ 관광안내소 (15:03)

→ 귤판매장 (15:21)

→ 호시노우라학원 (15:51)

→ 바다카페 (14:15) - 트레킹 기록 종료


→ 버스 타고 누마즈 역 (16:51)


→ 요우네 집 오란다관 (17:45)

→ 카노강 강가 (18:23)

→ 아게츠지상점가 (18:42)

→ 누마즈역 (18:45)



5. 누마즈 우치우라 지역 트레킹




치카네 집에서 슬 나와 길을 건너자마자 바로 펼쳐진 좁은 우치우라의 백사장.

이곳저곳에 나무작대기로 Aqours라 적혀 있다.


몸을 굿즈와 캐릭터 티셔츠로 감싼 럽라버들이 "위 아 샤론!"을 외치며 비누방울을 날리자, 주변의 유녀들이 꺄아~ 꺄아~ 방울을 따라 노는 (...) 평화로운 우치우라의 정경.


저어멀리 후지산도 또렷하게 잘 보이고, 구름 몇 점 보이지도 않는 푸른 하늘이 GW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싸랑해요 밀키쓰 & 실라캔쓰~"


16시에 샷타를 내려버리기에 저번에는 먹지 못한 실러캔스 풀빵과, 이 순간을 위해 가져온 내 최고의 음료 밀키스를 따서, 주민들이 낚시를 즐기는 뒤에 선 채 후지산을 바라보며 시식.




쉬는날이라 그런지 이곳은 여전히 만원이군.

그냥 스윽 둘러보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와타나베 요우 2nd 센터의 곡이자, 요소로드의 종주국 한국의 자존심이요, 아니쿠라족속들과 호냥이들의 우렁찬 울부짖음으로 가장 사랑받는(...) 그 곡, 恋になりたいAquarium의 성지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


우칫치가 있나 목을 빼고 안을 둘러봤지만 안보였다.

보였으면 돈 지불하고 들어가서 허그하려 했는데 아쉬워라...


혹자 이르길, 신변의 위험을 느끼고 도망간게 아니냐고 하더라.







관광안내소에 가자 요우쨩이 양쪽으로 대문짝만하게 붙어 있었다.

아항, 생탄제인가 보구료. 2주 전즈음이 생일이었으니까.


이곳도 저번에 왔을땐 닫겨 있었으니까, 이참에 들어가 보았다.









관광안내소인가 굿즈 박물관인가 헛갈리기 시작하는 (...) 내부이건만, 구경 잘 했다.

올해 7월 말에 예정되어 있는 누마즈 여름 마츠리에 대한 안내서도 이미 배부가 시작되고 있었다.


올해도 Aqours가 놀러 오려나.

작년에 보았던 미숙 드리머 실사판 불꽃놀이 묘사가 괜찮았으니 한번 더 보러 가고 싶긴 하다.





지나가다 들른 귤 직판장. 날이 더워서 빨아먹는 귤 아이스크림을 한개 집어들었다.

한번에 요우쨩 스티커가 나와서 lucky!




느긋하게 걸어 도로에 보이는 그곳은 호시노우라학원의 모델교.

언덕을 따라 올라가자 굿즈로 몸을 휘감은 럽라버들이 왁자지껄하는 가운데, 나이 지긋하신 할매가 귤밭에서 나오다가 나랑 눈이 마주쳐,


"안녕하세요"

"こんにちは~"


하고 인사를 나누었다. 이미 많이 익숙하신 모양이다. (...)





학교를 따라 도는 도로변에서 찍은 사진.

바닷가 언덕에 있는 경치 좋은 학교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였다.


바로 위 사진만 보아도, 오른쪽이 학교인데 왼쪽에 바다가 보이지 그 위로 후지산이 서 있다.


이런 풍경을 십수년이나 매일 쳐다보고 살았으니 치카가 빛을 찾아 방황하다 맛이 가는게 당연하지. [네?]





우라노호시여학원 언덕에서 내려가... (길닦는 중인 듯 포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난달에도 들렀던 카페에 들어갔다. 이곳이 일단 트레킹 마지막 지점.


"(모자를 팔랑팔랑 부치며) 콜라 한 병 주세요"

주인마님"아이고..이더운데..."

"예, 오늘 아침에 오오히토 역에서 걸어왔네요. 등산하느라고^^"

주인마님"허허어.. 에어컨 틀어줄까?"

"아, 아뇨.. 괜찮으니까 물 두어 잔도 더 주시면 감사."


주신 물을 먼저 들이키고, 콜라를 홀짝이며 잠시 쉬며 카페 내부를 둘러보다가.

후리링이 앉았던 의자에도 앉아봤다가.





야외 스테이지에서는 가족 몇 그룹이 모여서 BBQ 고기굽기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쭈볏쭈볏 방해 안 되게 조심조심 곁눈질하며 인증샷만 얼른 찍고 콜라 한잔 들고 폼재고 있자 지나가던 유녀가 "?" 나"젊은 아가씨, 한잔 하겠나?"



시계를 보니 적절히 저녁 시간이 되어 간다.

오늘 내로 도쿄로 돌아가야 하니까... 이제 누마즈 시내로 향하는 버스를 탈 시간.


주인마님께 다음에도 들르겠다며 인사드리고 나왔다.




.....럽라 이타샤 전시장???


버스정류장에서 1시간에 딱 2대 운행하며 오후 17시 반이 종점인 누마즈행 버스 탑승. 랩핑버스는 아니었다.




맨 뒷자리 왼쪽 창가에 앉아 밖을 바라보고 있으니, 오늘 우치우라를 걸은 길이 그대로..

약간 감상에 젖으며 선샤인 2기 엔딩곡을 듣고 있었다.


누마즈 역까지 가지 않고 강 근처에서 하차.

내려서 걸어 도착한 곳은,







Aqours 최애캐 와타나베 요우쨩의 집, 오란다관. 요우야, 밥좀 주라


생탄제를 거친 뒤라 더욱 점포 내부의 굿즈 종류와 개수가 파워업한 (...) 오란다관에서, 거의 항상 앉던 자리에 앉아서 저녁 식사로 요우쨩의 특제 치즈햄버그 세트를 주문.


요우쨩도 좋지만 이곳의 식사도 정말 포만감 있는 적절한 셋트라서 올때마다 빠지지 않고 먹게 된다. 맛있다.








요우쨩네 집에서 식사를 끝내고 기분좋게 강가를 걷는데 눈에 보이는, 바람에 날리는 잉어들.

유닛별로 정렬해 모아놓은 듯. 요하리리와 요우치카는 따로 찍었다..




카노 강가를 따라 계속 걷는 중.


리버사이드 호텔 앞, 여기도 단체로 BBQ로 고기를 굽느라 한창인 무리들이 있는 가운데, 저어멀리 보름달이 아름답게 떠 있다.


미숙 드리머의 성지를 바라보며 듣는 미숙 드리머.


지금은 조용한 이곳도 약 석달 후에는 다시 강변에 무대가 설치되고 불꽃과 미숙드리머의 음악이 밤하늘을 수놓을 것이다.


혼자일지 누군가와 함께일지 모르겠지만, 그날을 기대하도록 하지.






아게츠지 상점가에 걸린 아쿠아 플래카드 및 요우치카를 구경하며 누마즈 역으로 돌아왔다.


아침에는 들르지 않고 바로 미시마역에서 이즈하코네철도를 타고 내려갔으니 오늘 첫 누마즈 역.


이야~ 참으로 좋은 트레킹이었다. (기지개)


오미야게를 구입한 후 JR녹색창구에 가서 780엔을 주고 그린권을 구입, 토카이선을 타러 역으로.




마지막 가는 길까지 배웅해주는 역 안의 스쿠페스 요우치카.







이리하여 도쿄에서 당일치기로 누마즈의 카츠라기산 등반 및 우치우라 성지여행을 겸한 트레킹을 무사히 마쳤다. 총거리 23.3km 정도려나.


등산에, 치카네 집에서 온천에, 누마즈 성지여행까지... 참으로 충실한 하루를 보낸 듯한 기분이 든다.


다음에는 또 언제 누마즈에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이즈반도의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고 싶구나.




그리고 나는,

새로운 깃털을 손에 쥐었다.



Posted by 水海유세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