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3월 30일, 사이타마 슈퍼 아리나







“3rd와 4th에 참여하며 뮤즈의 성우들을 향하여 

사이리움의 광선과 콜을 내쏘며 기쁨의 환성을 질렀던 2013년 6월과 2014년 2월..


그때 저는 생각했어요.


내년 이곳에 한국인 러브라이버 수십명을 채워 보이겠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지금 우리가 여기서 느끼는 이 마음을,

언젠가 모두에게 전하겠다고!





- 2015년 2월 1일, 사이타마 슈퍼 아리나





한국도 아니고 일본 땅에서.. 

생전 처음으로 일본 땅을 밟아보는 사람이 절반이 넘는 60여명의 럽라버들이,


럽라 팬사이트, 럽갤, 루리웹, NLC, 트위터 등 커뮤랑 소속을 넘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잔을 부딪히며 라이브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는,

두달 후 한국 서울에서 뮤즈와 만날 수 있다는게 확정된,


지금 이 순간 자체가 기적인 것 같아요”




- 2015년 4월 5일, 대한민국 서울 AX홀






"왜 그때 그날..

yozuca*님과 뒤에 있던 에미쨩까지 울려버린,

뉴타입 기자 왈, 란페스 최고의 1분- 보고싶다(아이타이요) 떼창의 위력이 나올 수 있었을까..


다카포라고는 알지도 못하는 관객들이 대부분이었음에도,

연습 한 번도 하지 않고 무슨 곡인지도 모름에도 불구하고,

듣자마자 바로 '보고 싶다'는 떼창에 yozuca*님과 닛타 에미가 눈물을 흘릴 정도의 감동을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었을까..


원래 yozuca*님이 직접 만든 요시노 사쿠라 헌정곡이라 의미가 좀더 심오하지만,

사실 그땐 다카포가 문제가 아니라,


그간 애니송 아티스트랑 나마뮤즈를 '보고 싶어서' 맺힌 한스러움이

'보고 싶다'는 한국말에 그자리서 폭발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 2016년 3월 31일, 도쿄 돔






"우리는 반드시 되찾을 거야..


소중한 것을 강제로 빼앗기고 

μ's에게 마음을 직접 전할 기회조차 차단당해

바다 건너를 향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잃어버린 과거를..


모든 소속과 커뮤를 초월하여 한자리에 모여

함께 잔을 부딪히고 이미 확정난 μ's의 내한을 기대하며 들떴던 그날을..


한국의 럽라버들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던 그 날을..


모두가 다시한번 한자리에 모여,

모든 사람의 마음의 힘을 모아 모든 사람의 행복을 이루는,


'정의의 마법의 기적'을 일으키게 될 그 날을..."





- 2017년 11월 18일, 대한민국 서울 KBS 아레나





"가능성을 본 듯한 기분이 들어.

마음만 급하고 방법이 어려워서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가 터져나오던 그날과 달라.


한국형 기획/프로마네로 한 단계 진화한거야."





- 2018년 6월 19일, 도쿄 반다이남코 주주총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 수많은 팬들이 좀 더 와주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작품(선샤인) 정규 라이브 외에도 팬미팅 등

뷰잉이 적어 서운해하는 해외의 수많은 팬들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지에서도 뷰잉으로나마 성우들과 만날 기회를,

무엇보다 아쿠아나 아이마스의 되는대로 많은 출장공연을 적극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해외공연입니다, 해외공연을 꼭..!!” 






- 2019년 4월 20일, 서울 고려대학교 타이거돔







그러니 고마워,

잃어버린 것을 되찾게 해 주어서..


왜 그토록 럽라 때문에 고생해야 했는지,

왜 상처입고 슬퍼하면서도 끝까지 노력해야 했는지, 

이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아..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부족해도,

수많은 사람의 마음의 힘이 모이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


평생을 혐오에 맞서 저항하고,

죽는 날까지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바랐던 릿카 그린우드(C.V. 닛타 에미)의 꿈..



'정의의 마법의 꿈'을 조국에서 이루게 해 주어서 고마워.





- 2019년 4월 22일, 학부모교 동상 앞





"마법의 힘은, 자전거의 보조바퀴같은 존재야.


처음에는 그게 없으면 달릴 수 없어.

하지만, 언젠가 떼어내지 않으면 안 되는 시간이 와.


처음에는 넘어져. 

힘들다는 것을 자각해. 


보통, 사람들은 거기서 '아픔'이란 것을 알게 되지.


하지만 달릴 수 있게 돼, 언젠가.. 


보조바퀴가 없는 쪽이 훨씬 더 빨리 달릴 수 있다는 것을, 

더 멀리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


지금까지는, 너무나도 멀고 멀어서... 

영원히 닿지 못할 것만 같던 길의 끝까지도 갈 수 있게 될 거야.


그런 너를 보면서... 나도...


'아, 이것으로 

 나는 사라져도 괜찮을 거야...'


라고 생각하게 되었던 거야.



그것이 자전거의 보조 바퀴의 역할이었으니까."















그리고 돌아오는 귀국행 비행기..

릿카를 향한 마법사의 모든 역할을 마친 내게, 이제 그 자리에서 내려올 자격이 주어졌다.


저는 믿습니다,

이 손에 쥔 사탕의 의미를 언젠가 모두 앞에서 이야기할 날이 올 것을...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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