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평가? 와 먹방 이야기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 미국 떠나는 날 아침


1. 먹방 



밥 베이스에 고기를 썰어넣고 무언가 야채 토핑이 잔뜩 들어간데다 콜라를 추가해서 9달러.

현장 근처 쇼핑몰에서 먹었다.






숙소 근처에 있길래 걸어가서 사먹은 피자. 위의 것이 시카고, 아래 것이 멕시칸.


토핑 3개를 추가하고 콜라 하나를 달라고 하자, 제일 작은게 600ml부터 시작한다.(...)

S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콜라까지 합쳐 10-11달러 선.


다 먹느라 배터지는줄 알았다. 만족도 역시 크고 아름다움.

일본에선 이런게 콜라 빼고 2천엔 정도 하는데. (자기가 픽업하면 1,200엔)





현장 근처에서 주문해 먹은 크고 아름다운 스테이크.

위는 12온스 짜리와 콜라를 시키자 45달러 정도가 나온 듯.


콜라는 드링크바에서 무한리필이었다.


첫날 먹으며 다먹느라 힘들어서 2일차는 8온스짜리를 시키니 36-8달러 정도가 나왔는데 되려 아쉬운 느낌이었다. (...)


스테이크 2식만으로도 10만원 가까이를 퍼부었지만 만족도는 아주 좋았다.



2. 총평



라는 것으로, 이것이 나의 인생 첫 미국행..


여러가지 의미로 천조국의 기상을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고,

만난 모두가 친절해서 별 문제 없었고,

전철도 구석에서 조용히 타고 있었더니만 별로 시비거는 사람도 없어서 무난한 여행이었다.


다만 내년에도 갈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뭐,4-50만원을 들어 VIP를 확보하는 것의 의미는? 나도 모르지 뭐.

그때 되어서 미국에 오고 싶어할지 못 움직이는 상황이 될지도 모르고.


원정을 너무 무리하진 말자.



주식투자로 벌어들인 소득을 꼴아박고 다녀온 원정으로서, Aqours의 레인보우, 데레마스의 라이브, 그리고 전혀 예상치도 못한 제1오시 대천사 호리에 유이님을 뵙고 경외를 올리는 크고 아름다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러고도 내 돈이 한 푼도 안 들어갔다니 어찌보면 웃기는 상황이로군.)


이러고도 포기해버린 Aqours 후쿠오카 공연은 딜레이 뷰잉이 열려 회수할 수 있었다.

나로선 억수로 운이 좋았지만 수해로 피해입은 지역을 위해 귀국 후 n만엔을 하츠네섬의 성지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에 기부하였다.



그렇게 도쿄 하네다에 내린 눈 앞에는, 거센 비바람은 어느틈에 사라지고 뜨거운 한여름의 바다가 펼쳐진 도쿄만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돌아가자, 일상으로.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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