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누려보지는 못하더라도, 항공사마다 고오급 회원을 위한 고오급 회원등급을 나누고 있는건 언뜻 느낄 듯.


그중 일본항공은 원월드 소속이며 내부적으로 VIP 등급의 하나.. 

Jal Global Club, 약칭 JGC라는 것이 있다.


일본에 건너온 뒤 줄곧 일본항공을 타온 본인도 2017년 4월로 도쿄 본사로 발령받고, 더군다나 동남아 중심의 해외거점지역을 담당하게 되어 앞으로 수많은 해외출장을 다니게 된 것도 있고. 


2017년 11월에 JGC 자격을 획득하였으므로 그 이야기를 적어볼까 한다.


일본 현지 신용카드를 써야하는 등, 

'일본 현지에 사는+비행기를 엄청 많이 타는+사회인'의 제도.




1. JGC란 무엇인가?


위에서도 적었지만 일본항공의 VIP 프로그램의 하나. Jal Global Club의 이니셜을 딴 약어.


가지고 있으면 뭐가 좋은가.


・수속 및 수하물 부치기 JGC 전용 카운터

・몸수색 및 짐검사(보안검사)도 JGC 전용 라인

・일본항공 사쿠라 라운지 이용 - 국제선이면 카레도 준다

・항공기 우선 탑승

・부친 수하물이 먼저 나온다 (!)


본인 나름대론 가장 중요한 점 - 딱한번 따두면 평생 자격 유지.


매년 거액을 들여 허구헌날 항공기를 타야한다면 때려쳤겠지만, 

1년 고생하면 평생 VIP 자격이 유지된다?


그럼 뭐,한해 정도 빡시게 달려봐?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인지상정.

그 빡신게 좀 빡신게 아니라서 말이지..



2. JGC 자격 획득 방법


1 .사파이어 등급 획득

2. Club-A 골드 이상 등급의 JAL 신용카드 보유

3. 교양있고 품성있는 비즈니스 매너


https://www.jal.co.jp/jalmile/flyon/status.html


일본항공의 회원등급에는 일반 위에 '크리스탈(빨강)-사파이어(파랑)-프리미엄(노랑)-다이아몬드(검정)'의 4개 등급이 있다.


이중 사파이어 레벨을 획득하고 Club-A 등급 JAL 카드를 보유하면 JGC 입회 자격이 주어지고

신청하여 통과되면 JGC 회원자격과 JGC가 새겨진 전용 신용카드가 발급된다.


사파이어 등급은 한해 죽어라 타서 한 번만 등급을 획득하면 된다.

JGC가 되고 난 이듬해에도 사파이어를 유지해야 JGC가 유지되거나 그런건 아님.


단, 신용카드는 Club-A 골드 신용카드를 그대로 유지해야 함.

이건뭐, JGC 되는 순간 새 신용카드가 자동으로 갱신된게 발급된다.


Club-A 골드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무려 10,600엔.(!)

다행히 연회비를 마일로 지불할 수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그리 큰 부담은 아님.

(JGC회원일 정도면 일년에 만 마일 정도 모을 만큼 비행기는 탈 테니..)



- Club-A 골드 신용카드는 어떻게 획득하는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심사를 통과하면 발급된다.끝.(..)

간단히 썼지만 농담은 아님.


연회비가 10,600엔이나 되는 값비싼 골드 카드이므로,

다니는 회사가 좀 쎄(..)거나 연봉이 다소 괜찮(..)을 필요가 있는 정도.



- 사파이어는 어떻게 따는가?


위에서 일반 위에 4개 등급이 있다,고 했는데 이 등급은 비행기를 타서 모을 수 있는 Fly On Point 줄여서 FOP 혹은 원월드 비행기를 여러번 타서 획득할 수 있다.


일본을 자주 다닌 분이면 '카드를 써서,쇼핑을 해서 마일리지 모으기'를 본 적이 있을 듯.

실제 본인도 야하타에 살던 시절 JAL카드로 결재하여 마일을 모아다 특전항공권을 따서 도쿄를 많이 왕복했다.


그러나 FOP는 이런 카드값이나 쇼핑으로는 모을 수 없고 오로지 비행기를 타야만 부여되는 포인트.


'크리스탈' 등급은 30,000점 이상,JGC 입회자격이 주어지는 '사파이어'는 50,000점 이상의 FOP가 필요하다.


1월 1일에서 12월 31일까지 1년이 기준이며,몇 점을 모았든 이듬해 즉 새해 정월 1월 1일에 싹 지워지고 0점으로 초기화된다.따라서 새로 노리는 사람은 1월부터 계획을 짜서 움직이는게 유리.


그렇다면 이 '5만점의 FOP'란 어느 정도로 비행기를 타야 하는가?


FOP의 계산법도 마일이 기준이건만,이렇다 한다.


하네다에서 김포를 왕복하면 주어지는 FOP는 편도 980,왕복 1750점 정도.

일본항공만 타고 서울과 도쿄를 1년 내로 28번 왕복하면 된다.


두번째 방법으로,여러번 타는 방법.

'크리스탈'등급은 30번 이상, '사파이어'는 50번 이상 비행기를 타면 된다.

한마디로 서울과 도쿄를 1년 내로 25번 왕복(..)하면 성공.


최대한 많은 FOP를 가성비 좋게 뽑아내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아래의 여행이다.



- 도쿄-오키나와-도쿄-싱가폴-도쿄-오키나와-도쿄 여행


뭐지 이 정신사나운 여행법은?


그러나 실제로 2017년 9월에 실시했다.


먼저 도쿄-오키나와 구간을 Class J(일반과 비즈니스의 중간쯤 되는 좌석등급.이코노미플러스)로 왕복예약.


그리고 오키나와 → 도쿄 → 싱가포르 왕복 항공기를 예약하면,

오키나와-도쿄 구간이 국제선으로 계산되어 가성비 좋은 FOP를 획득할 수 있다.


2017년 9월 '싱가포르 AFA에 아이미랑 밥먹으러 간다!'고 외치고는 먼저 오키나와를 갔다가 도쿄로 돌아와 나리타로 가서 싱가포르로 떠나거나, 싱가포르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오키나와로 가서 도쿄로 돌아오는 변태같은 일정(..)을 치른 것.


트위터에 가는 곳마다 Now I'm at 하고 트윗을 올렸기에,

'미즈우미님은 아이미랑 밥먹는다고 싱가폴 간다더니 왜 오키나와엘 가서 뭐하고 계시냐???'같은 반응이 좀 있었다.(..)


이 방법으로 취득할 수 있는 FOP는 약 6천 정도.

드는 돈은 약 15-20만엔 가량.


이런 변태같은 삽질(..)을 눈딱감고 1년에 딱 세번만 한 다음 JAL 카드 특전 5,000 FOP를 받으면 사파이어 등급 획득 가능.


사파이어 FOP 획득하려면 유럽여행 좀 적절히 다녀올 액수 (대략 500만~1천만원 정도?) 그냥 허공으로 날아가므로 할지 안할지는 본인의 판단에 맡긴다.

나도 이걸 딱한번 했지만 이게 무슨 삽질이지 생각을 몇번은 했으므로.


나머지 FOP는 야하타에 다녀오는 수많은 국내출장으로 땄다.



- 일본항공을 이용한 이유?


실은 딱히 없다. (엥?)


대학원 재학하던 2011-2년은 지금처럼 저가항공(LCC)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기.

한국에 돌아가려면 ANA,대한항공,아시아나,JAL 등 이름좀 알려진 항공사를 이용하던 시절.


검색하면 항상 가장 값싼 티켓이 JAL이었다. 학생할인이 먹혔거든.


학생때 항상 JAL을 타다보니 사회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JAL을 탔을 뿐, 

딱히 일본항공에 신세를 졌거나 일본항공을 유달리 사랑한건 아님.


다만 그때부터 일본항공 마일리지 클럽의 JAL 카드를 획득해 있었더면, 하는 아쉬움은 조금 있음.



Posted by 水海유세현
,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7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녀를 너무도 사랑한 까닭에 7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So Jacob served seven years to get Rachel, but they seemed like only a few days to him because of his love for her.)"

 - 구약성서「창세기 29:20」


....7년이라고 쓰여 있지만 사실은 14년이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 2007년 한여름. 
「2007 한여름 페스타 - 안경회 일본원정단」 

안경회라는 모임의 동료들과 도쿄로 원정.
태어나서 두 번째의 도쿄여행이었다.

마지막 밤, 오다이바 오에도온천모노가타리의 족탕을 걸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나는 언제까지, 지금의 생활을 계속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언제까지 미소녀게임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생각을 십 년 전부터 해왔다고 함은,
빠른 단계에서부터 스스로의 '한계'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귀국한 나는 학업에 정진했다.
우여곡절끝에 토호쿠대학 교환학생으로 합격했다.
랩에서 열의와 학업 능력을 인정받은 나는,
이듬해 호리에 유이님과 러브히나의 상징과의 진검승부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2차 정상결전)

그리고 입성한 빛나는 저편에는, 빛이 없었다.

좌절하고 괴로워하는 내게 손을 뻗은 
어느 대장간으로부터의 입사 제안을 순순히 받아들였다.

배속지는 도쿄에서 천 킬로미터 떨어진 일본 제철의 성지, 북큐슈 야하타.

두 차례에 걸친 나의 정상결전의 승리로 발돋움한 도전은 결론적으로 싹다 실패했다.
...라고 쭉 생각해왔다.



"신의 달란트(TALENT FROM GOD) - 호리에 유이님을 향한 도전은 실패로 끝났고 내 인생은 큐슈에서 끝난다."

그것만 생각하면 아주 가슴이 갈가리 찢기는 것 같았다.

2015년 말에는 정신과 클리닉을 다니며 
약을 집어삼키지 못하면 잠들지 못할 정도의 정신적 고통이 내내 지속되었다.
정작 약을 제일 많이 먹은 기간이 뮤즈 파이널 기간이었다는 것은 잠시 잊자

그리고 2017년 2월..세 번째 정상결전.
나의 나이와 주어진 상황을 생각하면 이것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

인생을 건 진검승부의 자리를 노려보며,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능력을 결집시킨 벼린 칼을 쥐고 올라갔다.

여기서 패배하면, 나 회사를 그만두겠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벼랑끝의 배수진을 친 싸움의 결과, 나는 이겼다. (3차 정상결전)




도쿄에 살고 싶다.
호리에 유이님을 가까이에서 섬기고 싶다.
그리고 동료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이 심플한 꿈을 이룰 때까지,
무려 17년의 시간을 며칠처럼 여기며 달렸다.

그리고 그 심플한 꿈을 이룬 순간,
어느 틈에 나는, 한계에 다다랐다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의 어떤 정상의 자리에 서 있었다.

....으응, 17년을 며칠처럼 여긴 것치곤, 참으로 좋은 경치다.

원래 도전정신에 불타오르는 소년만화같은 성격은 절대 아니었는데.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남자는 이렇게까지 회까닥(?)할 수 있는가봐.

인자 스스로는 할만큼 했잖나.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인생의 정점을 찍었으니,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을 걷자.
...라고 생각했다.

그 때, 와타나베 요우 - 사이토 주하 라고 하는 녀석이 
내 앞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7년 2월 말, 3차 정상결전을 치르고 아쿠아 1st 라이브에 참여 후
우치아게에 모인 사람들에게 한 말이 있다.

"오늘 슈카슈 표정 보셨잖아요? 슈카가 최연소에요. 일본나이로 20세일 거에요.
근데 우리가 만 20세일때.. 저런 표정으로 웃고 있었던 적이... 얼마나 있었나요?

왜 저 나이에 슈카는 저렇게 웃는게 가능한데
우리들에게는, 우리들의 후배들에게는 가능하지 못했나?

그때의 우리들에겐 무엇이 모자랐나?
지금의 우리들에겐 무엇이 모자란가?

우리들 다음의 세대라도 저렇게 웃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20세에 저렇게 웃을 수 있는 그런 걸,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어요."

이것이 아쿠아 1st 2일차에, 내가 처음으로 주하를 보았을 때 마음 속으로 생각한 것이었다.

...주하야! 훌러덩 벗어!! 밖에 생각안하는줄 알았다고 하는 분 누구야



내가 마법사로서 아직 갖고 있지 못한 것을 저 어린 소녀가 갖고 있다.


그 인식은 주하에 대한 강렬한 '라이벌'의 의식을 불태웠다.
동경하는거나 좋아하는 것과는 살짝 다른..

그래서 주하는 단순한 팬의 입장이 아니었다.

도쿄로 이사온 나는 벽에 주하가 연기하는 와타나베 요우의 수영복 사진을 액자에 걸고 째려보며 외쳤다.

".....너한텐 지고 싶지 않아-! (お前には負けねーよ) "

당장 그날부터 강도높은 단련이 시작되었다.

체중은 5kg가 넘게 수직 낙하했고,
처음엔 30kg도 힘겹던 역기를 지금은 70kg 어깨에 짊어지고 스쿼트를.
어느 정도 체력이 붙은 10월부터는 살아있는동안 절대 할 일 없다고 생각했던 수영을 시작했다.

12월 초에는 처음으로 하프 마라톤을 완주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1km를 4분대로 달리면 가까스로 가능한 100분 이내의 목표를 달성하며.



인간은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고, 연습하여, 성취한다.

하프마라톤의 완주증은, 
그 노력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데 대한, 긴 세월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한 데 대한 축하의 메시지였다.

설마하니 이 나이가 되어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렇기에 주하는 이젠 여기까지인가..라고 생각한 한계를 돌파한 계기였다고 봐도 좋을 듯.

체력단련은 하나의 예제일 뿐.

야하타에서 떠나려는 나를 위해 수십번이 넘는 환송회가,
도쿄로 돌아오는 나를 학교와 교회와 회사와 학당제자들 등 수많은 사람들이 환영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남의 기준과 잣대로는 절대로 측량할 수 없는,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낸 한 해가 되었다.

올해의 나는 얼마나 웃는 시간이 길었을까.
아마 4년간 웃었던 시간보다 올 한해 웃었던 시간이 더 길지 않았을까.

그래서 올해 수많은 아쿠아의 행사에서 주하 앞에 설 때마다
나는 그녀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난 너한테 지지 않았어."



꿈과 노력이 반드시 보답받는 것은 아니다.


학교의 폐교를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해 달리던 아쿠아는,

카이지 홀에서 미라이 티켓을 부르고 패배했다.

삼색볼펜은 하나씩 참가상으로 받았다더라.




폐막제라는 미명하의 축제.




우치우라 해변가의 Aqours 글자 파도에 휩쓸렸다.




캠프파이어 끝에, 그녀들의 앞에는 잿더미가 남았다.


한날 내가 중얼거렸듯, 선샤인의 이야기는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저것은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간 선인들을 동경하여 그 등을 보며 달리던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가끔 얘기했지만,

난 아직도 대학원에 간게 잘한 결정이었는지 잘 모르겠다.


여기서는 말하지 않겠으나,

내게는 박사과정까지 끝내고 이룰 듯해 보이던 미래가 있었다.


현실에 부딪혀 깨진 꿈.

포기한 미래.

있었을지도 모를 가능성.

차마 이루지 못한 미래.


가끔 러브히나의 대학을 웃는것도 우는것도 아닌 미묘-한 눈으로 올려다본다.

꿈을 주었고, 꿈을 이루게 해주었고, 꿈을 도로 빼앗아갔고, 꿈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린 모교.


아마 마음 속에 새겨진 실패의 고통과 흔적은 평생 지워지지 않겠지.


그러나 동경하는 존재의 등을 바라보며 죽어라 달렸던 시간들과,

이십대에 쌓아올린 것을 잿더미인 채 남겨둘 수는 없었으니까.


이루지 못한 꿈은 이루지 못한 꿈인 채 끝나 버렸지만.

생각했던 봉우리와는 약간 다른 봉우리에 올라가 버렸지만.

'여기서 보는 경치도 뭐, 나쁘지 않구나'라 생각이 들었다면 그걸로 괜찮은 젊은시절을 보냈지 않나 싶다.





.......그래서, 곧 2018년이에요. 여러분.


2017년에는 너무 큰 꿈을 이뤄버린 탓에,

도쿄로 올라와 4년간 쌓인 울분(?)을 풀어버리려 아주 작정하고 놀았다, 갖고 있는 돈 싹다 꼴아박아가며.

연말에 회계결산을 해보니 제3영역권 투입 예산이 작년의 1.5배 정도는 되더라고.

아니 분명히 도쿄에 올라와서 왕복 교통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했을 터인데?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다.

원래 돈은 버는것보다 쓰는게 재미있잖아.


그러나 이 짓거리(?)를 2018년에도 계속 하겠냐? 라면, 글쎄..올시다.


2016년 4월 뮤즈 파이널에 이 바닥의 프로마네 전면에서 실질적으로 은퇴했고,

지금은 주하와 요우치카의 평범한 규제대상 팬이 되었다.


내한 공연과 한국 라이브 뷰잉도 착실하게 늘어가고 있고.

애니플러스를 필두로 애니메이트와 굿스마 등 공식 점포가 늘어간다.


란페스 서울에 뮤즈 온다고 온갖 기획이 난립하다 와르르 무너지는걸 혀를 찼지만. 지금은 요소로드와 카난레일이라는 빅 쇼(?)가 한국인의 손으로 성공하여 전세계에 알려지고 센터에 있던 주하까지 감동받아 뻑가는 기적을 보았다.


이 모든 것이 2014년의 5th 당시에는 상상도 못한 일이었고,

그러나 꿈꾸던 미래였고,

지금은 당연하다시피한 현실이 되었다.




도쿄로 돌아와 '평범한' 이벤터의 완성을 이루었으니,

17년을 며칠처럼 여기며 동경하던 선인들의 등을 바라보고 달려온 내가,

다시 그 너머를 향해 어떤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마법사로서 어떠한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지.


한 가지 깊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말과 설득과 공론화라느니 손가락이나 놀리며 입 터는 건 취향이 아님.

나는 나의 인생을 걸고 지금까지처럼 직접 레일을 손수 깔아가며 길을 제시하고 증명하려 한다.


무엇보다 기본은 "같이 놀자"는 제3영역권의 이념에 충실하고저.

"미소녀 유비쿼터스(Pretty Girl Ubiquitous)"[각주:1]는 제3영역권에서의 오랜 테마였으니까.


さて、슬슬 코미켓에 갈 시간.

한 해의 마지막은 언제나의 인사로 마치려 한다.


올 한해도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SEE YOU NEXT STAGE-!"





출처 : https://twitter.com/azusa_tsubomi/status/945202313945157633




"未来のことで、臆病にならなくていいんだよ!"

- 와타나베 요우


  1. 유비쿼터스 [Ubiquitous] : 물이나 공기처럼 시공을 초월해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語)로, 일반인이 오타쿠나 매니아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미소녀와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이 개념을 주창 당시엔 완전히 돌아이 취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본문으로]
Posted by 水海유세현
,


요-소로- 별의 바다를 향하여 (ヨーソロー星の海を越えて)


노래 : 카게야마 히로노부(影山ヒロノブ) 

출원 : TV anime 宇宙戦艦ヤマト2199 (2014)






아무리 길이 멀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겠어


뺨을 멈추지 않고 흐르는 이 눈물은 

절대 백기가 아니야


나는 가노라, 날개가 되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산산조각난 꿈의 조각을 주워모아

저 우주의 끝까지


요-소로-

강하게 저어가라 

가슴에 모든 추억을 안고서


요-소로- 

절망 속에서 하나의 빛이 되라



아무리 나날이 쓰라리더라도 

도망치지 않겠다고 결심했어


가슴을 누르는 이 강한 힘은, 

그렇다.. 수많은 사람들이 바라던 소원.


대 우주를 우러러, 눈을 감고서,

다시 한 번 저 전장을 향하여..


한심스러웠던 지난날을 돌아보지 않고

단지 앞을 항하여


요-소로-

약속이다 나의 친구여,

그 날 맹세하였던 저 미래를 위하여.


요-소로-

언젠가 반드시 그 곳으로,

나는 돌아가리라.



끝없이 이어진 길,

우리들은 다시 별의 바다를 향하여..


흐르는 이 눈물의 흔적은,

언젠가 밤하늘을 달리는 꿈의 궤적이 되리라



요-소로-

강하게 저어가라 

가슴에 모든 추억을 안고서


요-소로- 

절망 속에서 하나의 빛이 되라



쏟아 내리는 대 우주의 빛 속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2017년 참여의 이벤터 활동








■ 2017년 기획 & 프로마네의 이벤터활동


・2017/3/10-12 : 밀리언 라이브 4th TH@NK YOU for SMILE!! 일본무도관 공연

・2017/8/5-6 : LoveLive! SunShiine!! Aqours 2nd LoveLive! HAPPY PARTY TRAIN 나고야 공연

・2017/8/8-9 : 닛타 에미 3rd 라이브「Trace of EMUSIC ~THE LIVE~ & THE HISTORY」
・2017/8/11-13 : 2017 Summer Comic Market 92 - 한국이벤터활동 (Korea Eventer Activity)
・2017/8/20 : 아이마스.KR 2nd ST@GE in Japan
・2017/8/21 : BanG Dream! 4th☆LIVE Miracle PARTY 2017! at 일본무도관 

・2017/9/29-30 : Aqours 2nd LoveLive! HAPPY PARTY TRAIN 사이타마 공연

・2017/11/18 : LoveLive! SunShiine!! Aqours 팬미팅 서울 공연




















■ 2017년 제1영역권 예산 집행 내역




・고향납세 (ふるさと納税)


 기부날짜

 기부처

 수령 특산물

 2017/1/8

 시즈오카 누마즈

 쥬타로 귤 (일명 선샤인귤)

 벌꿀 유자차 

 2017/7/14

 카고시마 키리시마

 블루베리 음료&잼 셋트

 2017/7/14

 와카야마 카이난

 ?

 2017/11/20

 시즈오카 누마즈

 아오시마 귤

 쥬타로 귤

 2017/11/24

 사가현 타라마치

 와규 스테이크





■ 2017년 제3영역권 예산 집행 내역



・호리에 유이 항목은 킹 레코드 관련 지출을 포함함.

・다카포 항목은 닛타 에미, 난죠 요시노 관련 지출을 포함함.

・해외원정 항목은 한국 귀국 여비를 포함함.




■ 2017년 감상 애니메이션







■ 2017년 항공기 이용




・총합 : 43 flight

・운항 거리 : 5만 9,489km (대략 지구 한바퀴 반)

・체공 시간 : 101시간 25분




■ 2017년 제2영역권 활동


・2017년 1월 : 화학 플랜트 보일러 스토 블로어의 드레인 어택에 관한 특허 제출


・2017년 2월 : 3차 정상결전


・2017년 3월 : 1급 엔지니어 승진 및 도쿄 발령 


・2017년 4월 : 일본재류자격, 초고도인재전문직(Super Highly Skilled Professional) 비자 - 일본 법 개정으로 자동 승급


・2017년 5월 : 대한민국 제18대 대선


・2017년 9월 : mirai work 팀 활동 시작


・2017년 10월 : 수영 강습 시작


・2017년 12월 : 하프마라톤 (21.0975km) 완주


・2017년 12월 : 일본항공 VIP - JGC(JAL Global CLub) 정회원 자격 획득












■ 2017 여행, 원정 및 해외 방문의 기록


・2017년 3월 : 한국 서울


・2017년 4월 4일 : 북큐슈 야하타 아다치산 산맥 종주


・2017년 6월 3일 : 사이타마현 부코산 (武甲山) 등정 1,304m


・2017년 7월 29일 : 군마현 타니가와 (谷川岳) 등정 1,977m


・2017년 7월 30일 : 시즈오카 누마즈 여름축제 원정 - Aqours 등단


・2017년 8월 5일 : 나고야 원정 - Aqours 2nd


・2017년 8월 19일 : 코베 원정 - Aqours 2nd


・2017년 9월 3일 : 시즈오카 아시타카산 (愛鷹山) 등정 - 1,504m


・2017년 9월 8-11일 : 싱가포르 원정 - AFA, 요나키 식사회


・2017년 9월 16-18일 : 한국어학당 투어 in 제주도


・2017년 10월 8일 : 군마현 오제늪지역 및 히우치가봉 (燧ヶ岳) 등정 2,356m


・2017년 10월 :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출장


・2017년 11월 : Aqours 대한민국 서울 내한 공연 원정


・2017년 11월 : 베트남 호치민 출장


・2017년 12월 : 홋카이도 삿포로 Aqours 팬미팅 원정


・2017년 12월 : 시즈오카 누마즈 Aqours 크리파 원정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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