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1st 공연을 요코하마 아리나에서 성공시킨 아쿠아의 2nd 라이브 투어 공연의 후기.

1st를 요코아리에서 2nd를 세이부돔에서 달리는 신생 걸그룹.



1. 나고야 공연 (2017/8/5)


행사에 가기 전, 나고야에 계신 문중의 먼 친척 어르신과 만났는데,해방직후랑 6.25 사변때 고향 얘기라든가, 일본서 있다가 만주 살다가 한국서 뭘 하다가 듣다 보니 한국 근현대사 배우는 줄 알았다.


지금 와서 문중의 역사 이야기를 들어봐야 감동할 마음은 남아있지 않다만..




早くこれになりたい




今日も1日ご安全に


나고야 카사데라(笠寺)에는 담당하던 우리 회사의 플랜트가 있어서 수없이 갔었다. 

심지어 럽라 파이널 다음날에도 직공들과 공사 회의하러 카사데라에 갔었지..


선샤인 13화를 처음 본 게 서울에서 상영회 라이브 뷰잉이었는데, 마지막 행사장이 어째서인지 기시감이 들더라고. 나고야 플랜트에서 연소실이랑 보일러 설계도 보며 뜯어고치다가 닦이던게 생각나서 급 속뒤집혀서 우웁.(..)





…色々なことを思い出す。


특히 정상결전에서 싸워이긴 것을 쥐고 도쿄를 향해 바라보던 그 산 정상에서의 시간을.

벌써 4개월이 흘렀다.


고토 유코(가명) 군이 어렵사리 구한 티켓을 건네받고 입장. 4층 입석이라 아래가 잘 보인다.



이번에 쌍안경을 처음 도입하였다. 쌍안경의 특징 - 시작부터 끝까지 한 놈만 골라 조질 수 있다. (...) 시작부터 끝까지 슈카슈만 뚫어지게 쳐다본 것은 더이상 설명할 이유도 없다.






요우쨩의 센터곡 코이아쿠.

코이아쿠 라이브 자체는 몇 번 보았으나, 코이아쿠 복장은 이번이 처음.


그리고 문제의, "I LOVE YOU!"




일단 콜을 하지 않고 귀를 기울였더니 4층 입석이라 그런가 주변에서는 딱히 큰 소리로 콜을 하지 않았고, 대신 저어밑의 아리나 쪽에서 "이엣타이콰아아아~ 아이 러브 유우우우~~ 우오아오우오우오오오~~~ 슈카슈우우우~~" 같은 비명 소리가 겹쳐 뭐라고 외치는지 도무지 알 수 없어. 


이를테면 절벽에서 굴러떨어지며 사람 살리우~~ 같은 비명소리 같은게 엉켜서 들렸다. 


.......


으응, 뭔지 잘 모르겠으니 못 들은 것으로 하자. (해결) [←...]



코이리움 라이브를 마치고 "어때요, 코이리움 의상이에요!"하고 한바퀴 빙글 돌며 슈카슈가 한쪽팔을 번쩍 들자 그녀의 복근 넘치는 배꼽이 짜잔!! 쌍안경을 뚫고 내 눈이 그대로 직격당했고, 황급히 다른쪽 손으로 가슴을 만졌다. 그리고 외쳐 가로되,


"우왓 다행이다! 심장이 아직 움직이고 있어!"


...... (....)


코이리움 복장으로 부르는 곡 내내 하라는 응원은 안 하고 쌍안경에 눈을 부라리고 갖다댄채 슈카슈의 복근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던 듯. 아무리봐도 키모오타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칫치가 등단하고 아쿠아 9명이 봉오도리 추길래, 누마즈에서 슈카슈 보며 익힌대로 양손에 펜라 하나씩 들고 누마즈 봉오도리 럽블&물블 쌍검버전(...)으로 아라욧쑈- 키라-키이-라~ 하고 봉오도리가 생각보다 잘 춰지니 본격적으로 영상틀고 익혀보고 싶어졌다. 왕년에 야하타에서 왓쇼이 오도리를 회사 단체로 추고 상을 수상한 적도 있는지라 기본은 알아서.


의외라면 미라이티켓... 외에도 전반적으로 애니송 대신 신곡이라서 성지임에도 나오지 않았다.


(쌍안경으로 슈카슈를 응시하면서)"그런데 말입니다. 슈카슈는 세컨싱글 나오고 퍼스트 요코아리서 한 번만 했잖아."

고토 유코"어어 그렇지."

"근데 3rd에서 카난은 센터를 먹고 나고야, 코베, 사이타마에서 3rd 싱글곡 세 번을 하잖아."

고토 유코"그렇네."

"슈카슈는 한번만 했는데 나나카는 3번을 내리 센터곡을 불러제끼다니, 결국 나나카 대승리잖아!!"

고토 유코"..."


이 날은 당일치기. 도쿄로 돌아가는 나고야행 노조미 신칸센 막차였다. 그것을 위해서는 나고야 역까지 카사데라에서 이동해야 한다는 선결과제.


「笠寺駅発、名古屋駅行き、40分遅れ!」


おいちょっと待って何行ってるの?!?!


"손님들 안전을 위해 카사데라역 입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합니다!"라고 역원들이 말하며 개찰구를 다 막아서고 개찰기계를 다 막은 상태로 두고 있는걸 보니 타카미 님, 살리주이소 곡소리가 환청으로 들리는 듯.


다행히 40분 늦어 도착한 전철이 타이밍적으로 기가막히게 맞아떨어져 무사히 나고야역에 도착하고 신칸센을 잡아타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조금 아슬아슬했군 그래.



나고야의 결론은, 슈카슈의 배꼽으로 하자. (응?)



2. 코베 공연 (2017/8/19)



아아아아타아아어어 요요요ㅛㅇ 요우치카 요우치카 안슈카 요우치카 안슈카 요우치카 안슈카 요우치카 안슈카 요우치카 안슈카 요우치카 안슈카 요우치카 안슈카 요우치카 안슈카 요우치카 안슈카 요우치카 안슈카 요우치카 안슈카 요우치카 안슈카아아아아아아아아 




물판열에 전시되어 있던 요우쨩의 피규어.





현장 모양새가 조금 재미있게 생겼다.

이곳에서 2016년 작년에 쵸코땅을 필두로 데레마스가 4th 코베공연을 치렀구나.


히다마리광으로 나나카와 오랜 인연이 있는(..?) SSA단 기지지원장 고토 유코(가명)군의 티켓으로 사이좋게 입장.




연석 좌석 이거 인간적으로 너무 최고 아니냨ㅋㅋㅋ 자리보고 뿜었닼ㅋㅋㅋㅋ


(물블&럽블 쌍검버전으로) "내래 남조선의 후리코피를 보여 주갔어!" (???)


그리고 코베공연이 시작되었다. 쌍안경 꺼내고, 슈카슈를 향해 LOCK ON.

쌍안경 용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놈만 조진다.


나나카 자기소개에서 "허그시요!"하는데, 옆에서 한손 번쩍 들고 있는 슈카슈를 무시하고 안쥬랑 껴안자 "..." 모드의 침중한 슈카슈. 이어 나나카가 백허그하자 빙긋 웃으며 "얏따!"하는 슈카슈를 바라보는 나 




코야마 아리사의 자기소개중 "아!나!타!"하는걸 슈카슈가 손동작 따라한걸, 왼쪽의 안쥬가 자기쪽으로 손가락을 돌려세웠다. 그걸 본 오른쪽의 나나카가 자기쪽으로 돌렸다. 그걸 보고 안쥬가 다시 자기쪽으로 돌려세우며 둘이 눈을 파직파직 하고, 가운데서 슈카슈가 ^^;;; 하고 웃는걸 보는 나




아오조라 점핑하트 후 안쥬가 오른쪽으로 나와 먼저 수건으로 얼굴 닦고,물마시던 슈카한테 자기가 닦던 수건을 그대로 건네자 받아다 자기 몸을 닦는 슈카.안쥬에게 돌려주자 슈카가 몸닦은 수건 그대로 자기 얼굴을 닦는 안쥬를 보는 나. 




의상이 죽여주는 G선상, 까만 드레스로 등단하여 3학년조와 댄스하고 아이냐의 손등에 키스하는 슈카스를 보며 정신이 어질한 것을 겨우 붙들어 매었다. 그런데 키스는 아이냐 손등에 하더니 마지막 깍지손은 나나카랑 잡데?


나고야 2일차에서도 그랬다던데, 길티키스 유닛곡이 끝나고 아이냐가 아이컁과 리캬코의 허벅지를 마구 쓰다듬(!)다가,


리캬코"좀 나중에 해!"

아이냐"나중에?"

객석&나"나중에?!!?!?!?"


....


아리나 맨뒷석이라.. 토롯코를 타고 오는 멤버마다 가까이서 영접(?)하는 수확(?)을 얻었다. 아이냐도 그렇지만 아이캬... 밥좀 잘 먹고 다니렴. 팔뚝을 보니 뼈다귀에 살만 걸친 것 같아서 보기 안쓰럽다 얘.(얘!?)


그리고 우리의 호프 우리의 갓 우리의 믿음직한 막내 슈카슈가 뒷무대에 올라와서 등단하자 정말 가까워서, 가까운데도 쌍안경으로 아주 확 빨아댕기듯 슈카슈의 온몸을 뚫어지게 관찰했다.


이러다가 새로운 영역에 눈을 뜰 것 같은 위험한 느낌이 들었다.


초반 2학년조 노래에서도 어깨까지 드러난 의상이라 슈카슈의 팔 근육을 중심으로 죽어라 관찰했지만. 슈카슈가 팔다리 가는 느낌이 있었는데 땅겨 보니까,이 아가씨도 하박이 가늘고 상박에 근육이 있더라고. 허벅지도 다리는 가는데,허벅지 위쪽에 근육이 보이는 걸로 봐선 근육트레닝 자체는 하는데 스트레칭으로 잘 당겼거나,근육이 잘 안드러나는 타입인가.


그러면서 상세히 보니 슈카슈는 왼쪽 다리에 뭔가 빨간 선이 슬쩍 보이던데 연습하다 어디 부딪히거나 긁힌걸까...

.....



...쓰고 나서 다시 보니 이거 완전()


아오조라 점핑하트에서 5월 아뉴타 라이브에서는 슈카슈가 한바퀴 돌 때 2단으로 휘리릭 돌기를 각지게 시전하더니, 이제는 1단으로 휘리릭 돌아버린다. 나중에 영상 나오면 비교해보고 싶다..


앵콜에서 우칫치가 등판하고 아쿠아 봉오도리에서는 앞에 있던 생판 모르는 아저씨랑 내랑 봉오도리 안무를 거의 외운 동지끼리 아주 박자까지 맞춰다가 물블&럽블 쌍검버전으로 봉오도리를 끝까지 같이 후리코피하고는 끝나고, "いや、良い踊りしましたね!"하고 하이터치.


또한 우칫치 밑에 슈카슈가 달라붙어 흐응흥~ 하는걸 보며 나는 웃으며 외쳤다.


"(해맑게 웃으며) 우칫치!! 주긴다!!"


..... (....)


그리고 문제의 코이리움.


입석 자리였던 나고야에선 아리나쪽에서 호냥이가 소환되더니, 코베에서 아리나석에 오니까 위쪽 센터에서 호냥이가 소환되더라고. 날 피해다니나? 아오조라 점핑하트도 호냥이가 일부 있었던 것 같기도. 


코이리움에서 슈카슈가 가운데서 걸어나오는거 보면서 어라 다른 멤버보다 배를 더 까고 있는 것 같군 하고 눈에 힘 꽉 주고 쌍안경 이를 갈고 고정시키며 눈을 불태우며 양옆의 멤버들 가운데로 걸어나오는 슈카슈(의 복근)를 쳐다봤더니, 끝나고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감동해서가 아니라 눈알이 피곤해서.


그리고보니 이젠 코이아쿠에서 I LOVE YOU든 I MISS YOU든간에 그 부분이 되면 콜을 안하고 주변에 뭐라하나 귀기울이는 습관이 붙어버린것 같다.


現場からは以上です。



まずはこれだー!!


いい打ち上げだった。心にあるもの色々、深い話、押しと我ら、人生(??) 

全く、これからもお互いにAqoursにもいいことありますように… 



3. 사이타마 공연 (2017/9/29-30)


일본 제철 산업의 수호신이자, 야하타 제철소 안전의 신, '타카미' 님[각주:1]

오늘 라이브의 안전을.. (대롱대롱)


종교가 달라서 기원이나 기도는 못하지만.




짭돔 도착.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구나. 7월 중순 까망냥이동맹의 팬클럽 이벤트에서 시작한 올해의 한여름이 이제.... 


셀수없이 많은 라이브, 이벤트, 식사회, 코미켓, 우치아게, 기획, 화환, 싱가포르, 제주도...


2017 한여름 페스타 마지막 일정, 行くぞ







한국 화환 확인.



대기중 요우의 샌터곡 코이리움이 흐르자 "아이 미스 유!"부분에서 돔 전체를 울리는 그 소리.. 소리?


"이엣 타이 카아아아아ㅏ아악-!!!!"


.....


이어서 객석에서 터지는 웃음소리. 

적당히 하자 좀.



직관에서 보니 자기소개때 안슈카가 시종일관 바싹붙어서 토크를 하더니...


나나카"근육이려나~"


할때 주하가 팔뚝을 척! 하자 안쥬가 주하의 팔뚝을 만지작! 만지작! 


나나카"자아, 허그시요!"


하고 나나카가 저어쪽으로 휙 가버리자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시는 주하를 꼬옥 안아준 것은 조금 아쉽게도(?) 안쥬 대신 아리샤.


아이냐"샤이니~ 어쩌고저쩌고~ 두고 갈테니까~!"
에서 '두고 갈테니까'부분에서 주하가! 안쥬의! 팔을! 확 잡음!!!!

안쥬"......^^???"
주하"....(팔잡은채 안놓으며)^^!!"

자기소개할때 내내 쌍안경으로 주하랑 안쥬만 눈에 불켜고 쳐다보고 있었던게 뽀록나는군.



피닉스의 화원


이런 파렴치한 새빨간 무희복장으로 아슬아슬할때까지 바싹 얼굴 들이대고 키스직전까지 가더니만 뒤에서 안고 앞에서 껴안고 아주 조금만 더 가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 나올 이런 위험한 파렴치레즈백합친자매를 봤나. (똑딱딱) 좀더해라


안쥬와 나나카는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을 불러주어, 그 가사와 진지함에 매우 감동을 받았다.


요우와 요시코의 지모아이 地元愛└(^ω^ )┐♫ ┌( ^ ω^)┘地元愛 

토크는 개그만담유닛



그리고 집호랑이의 다크호스가 되어버린 코이리움.



요우로드를 걸어나오는 주하는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질리긴커녕 지린다.

컁"타텐! 핫!"
주하"핫!"

하며 빙글 착! 머, 머찌다.







.....그래, 끝까지 믿고 있어서 다행이었어.










세이부돔에서 아쿠아의 미라이 티켓을 듣는 나 


페스타 막날이라 그런가 자유를 되찾은 이 여름을 회상하며 진짜 눈물이 너무 흘러내려서 못 참고 펑펑...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도대체 얼마나... 얼마나 많은 세월을 참으며 정진하고 노력해 왔는가.


신이시여, 감사하옵나이다...!!


그래, 나는 그날의 정상결전에서 이겼어.....!!!!


(이기지 못했으면 절대 없었을 지난 한여름의 수많은 어마어마한 추억을 회상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날 인생을 걸고 정상에서 진검 승부를 벌여 싸우길 잘 했다..”



하며 깊고도 진한 감동 속에 잠겨 있으며 이제 아리나 중앙에서 아쿠아가 스테이지로 돌아가서 묵음이 이어지는 순간...






"이-엣-타-잌........."


......................

.............

.......





여잌ㅋㅋ 미라이 티켓 그 감동적인 순간에 이엨타이칵 외친놈 누구얔ㅋㅋㅋ 이번만큼은 나도 빡친다 와 나올 때와 장소를 못가려도 너무한거 아니냨 ゆるさん! 許さんぞ、이 타이거 야로! 잡히기만 해봐라 세이부돔에 거꾸로 박아 보리갔 쿨럭컥 



제가 미라이티켓엔 좀 사연이 있는지라 진짜 노래에 감동받아서 막 눈이 눈물맺히고 막 심장떨리고 목이 메이는 마당에 이게 모하는 짓이야 이겤ㅋㅋㅋ 너무하는거 아니냨ㅋㅋ ㅠㅠㅠㅠ


그러나 그마저도 미라이 티켓 곡이 끝나고 정적이 흐르는 순간의 안쥬를 보니,무어라 호냥이 울음과 온갖 콜이 들린 듯도 하였으나 그녀는 그 모든 것을 초월한 고아한 눈동자와 득도한 표정으로 돔의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아아 지금의 그녀는 믹스콜의 방해마저 초월한 경지..





그리고 2018년 서어드 투어, 다시한번 세이부돔에서의 라이브가 발표되며 2017년의 여름을 장식한 아쿠아 2nd 투어는 완전히 막을 내렸다.



- 우치아게 



아쿠아 세컨드 우치아게는 파세라 리조트 이케부쿠로 본점에서 열렸다.

입구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교복과 메시지가 보인다.




시작하기 전에 msk님의 아이패드로 특방 보는 중...





방이 준비되는 대로 입장해서 여러가지 세팅을 완료.



간사 쿠드”에- 뭐 각자 좀 믹스콜이나 호냥인 자제하면서 즐겁게 상영회를”

“누나는?!”

“어..그건 뭐 거기까진 허용을 할..ㄲ”

나”엄마는?”

일동“잠깐만요 미즈우미님"

쿠드”그건 유, 윤리적인 문제가 았으므로”

나”안슈카 결혼해!!는?”


일동”...” 







LoveLive!SunShine!! 2nd tour 打ち上げ LoveLivers from Korea in Pasela Resorts 池袋 本店.

Thank you very much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참가해주신분들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1st에서 세컨투어가 발표되었을때부터,우치아게를 어떡하지 했는데.개최요일 금토,항상 우치아게서 대화할시간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아무리 빨리 이동해도 밥먹고 당일귀가가 어려운 짭돔,3일전 라이브BD발매..



그런 제반여건을 고려해서 파세라에서 첫차까지 밤새기+상영회라는 좀 새로운 타입을 간사에게 제안했는데 덕택에 다들 즐거운 우치아게가 된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간사 @i_kudryavka 님이랑 마린님 등 다들 준비하느라 수고하셨고,조심히 귀가 하세요.

곧 2기도 방영되고,서울팬미팅도 있고,심지어3rd는 같은데서 또하고.(..) 내년에도 이렇게 할진 모르겠지만() 하여간 아쿠아로 앞으로 계속 만나뵐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그럼, 어딘가의 다음 아쿠아 현장에서 또 뵙겠습니다. (아마도 서울?)
수고하셨습니다/ 집에 돌아갈 때까지 ご安全に! 그리고

SEE YOU NEXT STAGE-

.......




this is the end of 2017 summer.

thanks for all of you, 
and see you next summer 2018 

- from 願いが叶う場所 
by 正義の魔法使い




  1. 한자는 다릅니다. 타카미 치카는 高海, 제철업의 수호신을 모신 신사는 高見. [본문으로]
Posted by 水海유세현
,

사내 동아리, 「한국어학당」의 멤버들과 제주도에 다녀온 기록.



작년부터 한국어학당 멤버들과 한국에 단체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리퀘스트는 있었다. 올해 초 설날에 구체적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가... 9월 3연휴에 스케줄을 모아 도쿄에서 2명, 야하타에서 5명이 참여하여 총 7명의 멤버로 실시.


제주도를 2011년 가족여행 이래 6년만에 왔는데 6년간 무슨 일이 있었던거냐 싶을 정도로 확 바뀌어 있었다. 




사쿠라이 리코. 

그대의 아내의 선조의 고향(?)일세.



1. 숙박처 & 이동수단




숙박처는 에어비엔비에서 아예 건물 한 채를 빌렸다. 방 3개, 화장실 2개, 거실 하나.

2박 3일에 8명이서 45만원 주었더니 적절했다.


방 하나는 가족팀에, 화장실 딸린 방은 여성팀에게, 나머지 하나는 남자 둘이서 쓰려 했는데 같이 온 하기와라 형님께서 거실 소파가 좋다고 나가서 자는 바람에 졸지에 독방.



이동수단으로는 9인승 뉴 카니발을 한 대 빌렸다. 차체보험까지 넣어서 14만원? 기름값으로 2-3만원 나옴.



- 일정

① 9/16 初日 土曜日


12:40 東京組到着 - 入国手続き / レンタカーの用意

14:20 福岡組到着

14:40 人数チェック 及び 移動開始

15:00 삼대국수회관

16:00 チェックイン - 部屋割り / 荷物整理

17:00 삼양검은모래해변 海や周りで遊び

19:00 흑섬근고기 - 黒豚焼肉食事

20:00 Cafe Africa


② 9/17 2日目 日曜日


3:50 早起き及び準備
4:50 移動
6:25 성산일출봉 밑 도착 (日の出時刻 06:10)
6:50 城山日出峰 頂上
7:33 올레길 탐방
8:30 엄마야 누나야 - 朝ごはん
9:50   스위스마을 - スイス村、昼食(café)
12:50 Aewol小学校 (애월초등학교) -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
14:00 설록박물관
14:40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16:00 몽상드 애월
17:50 순옥이네명가
19:10 카페 더 문 (cafe The Moon)
21:00 이마트
22:00 会計

③ 9/18 3日目


6:00 起床 / チェックアウト 準備
7:00 チェックアウト、移動
8:00 チェジュ空港到着 / レンタカー返却
9:15 - 10:10 チェジュ空港 → 釜山空港
10:30 釜山空港で解散


- 9/16 1일차



김만복김밥집에서 김밥을 사먹으려 했으나 태풍 속에서 꿋꿋히 서 있는 수많은 행렬을 보고 빠른 포기.

대신 고기국수집에서 국수를 한그릇씩 시켜먹었다.





체크인.

방을 돌아보며 이것저것 정리하게 잠시 두었다가 바다 구경하러.


거실에서도 바다가 보이고, 걸어서 겨우 5분 거리에 편의점과 카페와 바다가 있다.








아직 태풍의 영향이 남아 있는 삼양 검은 모래의 해수욕장.





제주 흑돼지에다가 제자들의 리퀘스트로 갈매기 추가.

오랜만에 본방의 굵고 아름다운 야키니쿠를 먹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들른 Cafe Africa.


제자들"한국의 밥과 카페는 세트예요!"






눈앞에서 아이미 부대표님과 그 친구분(여)이 VOD로 한국 소년 아이돌 가요방송 틀어보면서 


"꺄악! 어떡해! (목소리 확 낮추고) 진짜 엄청나지 않아...!? (벌떡일어나서) 꺄악 어떡해~ (노래끝)멋져....(하아)"

나"....."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이야... 뭐랄까.자국의 아이돌 라이브에 열광하는 외국인을 객관적으로 보는 느낌이 이런 것인가. (멍...

나"내일은 아침해가 보이든 안보이든 성산일출봉에 갈테니까 5시엔 출발할게요."

아이미"아,그럼 저는 이거 보면서 철야할게요"

나"...부대표님"

아이미"하지만 아사히님이 맨날 유튜브로 애니송 라이브/애니를 보다가 일본에 와서 큰 화면으로 직접본다고 생각해봐요~흥분해서 잠을 못ㅈ 

앗, 엄청 멋있어!야바이야바이!(일어서서 팔흔들며)꺄악~ 키타키타키타~"

나"..ダメだこいつら


일단 내일 운전을 해야 하므로 잠을 자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할테니.. (이불을 챙기고)


나"아이미님? 적당히 하고 주뭇"
아이미"꺄-악!(주먹을 흔들어대며)멧쨔 다이스키다이스키! 어떡해~지금너무멋져! 하앗..하악..캇코이이이...! 헉헉, 땀나네. 손수건이랑 물좀 가져와야겠어... 뭐라고요?"

나"....きいてね-_-;;;"



- 2일차


태어나서 하루만에 이렇게 많은 카페를 돌아보는건 생전 처음.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새벽 5시 반에 성산일출봉을 향하여 출발.




나"제자 여러분, 아침 운동을 빡시게 하면 밥맛이 좋을 겝니다 케케케" (←....)

계단을 올려보는 제자들"..."





"(동영상으로 녹화중) 아- 이 상태를 한국어로 '힘들어요!'라고 합니다. 진짜- 대박- 레아루-"
나"..(옆에서 웃고있음)




성산일출봉 정상에서는 아직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었다. 저어멀리 제주도 방면으로는 조금씩 날이 개어오는 듯도.

일출은 못 봤지만 성산일출봉이 어떤 것인지 수많은 계단을 통해 몸으로 새겨주었으니 느낌은 왔을 듯. 미칠듯이 불어오는 바람은 옵션.





나"(앞을 가리키며) 전속전진- 요소로-!! 

    ...로부터의, 경례-!!!" 




8시 30분. 아침식사로 찾은 엄마야 누나야. 백반이 싸고 맛있다고 유명한 곳이라 하데.


시간이 되었는데 불이 꺼져 있어서 오늘 쉬는 날인가..? 차에서 내려 들어가 여쭤보니 아직 준비중이라고. 잠깐 사장님과 담소(?)를 나누다가 아침 뷔페로 데려왔다. 7천원이었나 8천원이었나.


밥맛은 물론 이루 표현할 길 없이 좋았다. 특히 김치찌개. 굵은 돼지고기가 들어 있어서 두 세번을 퍼먹었다. 타카군은 맛김에 목숨걸고 한몸이 되어가는 중.


나"(진지한 표정으로) 슬슬 시작하네요"

아이미"모가여?"

".....프리큐어가!"


전원"푸웃"






스페인 마을.

가장 위쪽에서 막 개점을 준비하고 있는 카페에 들어가 담소를 나눴다.


카페 뒤편 테라스로 나가자 저어멀리 바다까지 쫙 펼쳐져 있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상쾌해지는 풍경.


바라보며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사장님과 사모님과 토크를 했는데..3년 전에 정착하셨다고. 간단한 자기소개랑 놀러온 경위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당연히 한국말로 하고 있는데 옆에서 들으며 꺄르르 웃고 있는 아이미님과 친구. 서로간에 말을 아주 정중하고 천천히 해서 알아들을 수 있어 좋은 히어링이 되었다나.


테라스에서 사장님 부부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나중에 이메일로 보내드렸다. 사장님이 미남





애월 초등학교 더럭분교.


아이미 부대표의 제안으로 찾았다.

SKT의 CM 배경으로 쓰였다고 하데.


이 때부터 날씨는 점차 개면서 파란 하늘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오후 2시 10분.

완전히 날이 맑아졌다.





오설록 박물관.

설록차와 녹차카페를 판매.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

대학생때 많이 썼던 브랜드. 아이미님은 매번 명동에서 한가득 사온다고. 


이참에 비누와 스킨로션을 하나씩 샀다.







제자들"여기는 지디가 운영해요"

나"지디가 뭐꼬?"

제자들"지드래곤!"


그런 축약법도 있었나




평화롭다.





바닷가를 바라보는데, 따라온 소년이 말했다.


"아사히형은 상냥하네요"

"그렇지 않아. 의외로 나 차가운 남자야."

"에, 설마.."

"오로지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고 앞으로 전진하며 살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자를 걸 자르고 쳐낼걸 쳐낼 수밖에 없거든. 때로는 냉혹해지더라도."






순옥이네 명가.

1만 1천원짜리 뚝배기 하나에 온갖 해산물.


고기랑 카페만 먹기엔, 그래도 해산물로 유명한 제주도에 왔으니까 해물뚝배기 한번은 먹고 가야겠지.









카페 더 문. 식후에는 절대로 카페를 빠뜨리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이마트를 들러 이것저것 사는 것으로 일정을 마감했다.




다음날, 이미 완연히 갠 날씨.

바닷가를 잠시 거닐며 음악을 들으며 하나님께 감사 기도.


길었던 한여름 페스타가 이제 서서히 마지막 순간을 향해 다가간다.



렌트카 반납, 부산 이동은 순조롭게.




나"이것으로 한국어학당 제주도 여행을 마칩니다!"

제자들"수고하셨습니다-!!" 



6년만에 찾은 제주도.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다.


마침 유커들도 그다지 없어서 상당히 여유롭게 즐겨서 좋았다.


처음 제주도를 찾은 멤버들이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하며,


나"내년 초에 다시 어딘가에 가보고 싶군요"

아이미"정말 그렇네요."




그리고 나는 에어부산을 타고 도쿄로 돌아왔다.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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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와의 식사회





<요나키 사인회>


14:40부터 줄세우기. 정리권 순번대로.

단, 연번으로 2장을 샀을 경우엔 한번 받고 다시 마지막줄로 가야 함.


내 차례가 되어 아이미 앞에 섰다.


나"안녕하세요! 자,한글이지만 힘내서 써봐!"


의외로 술술 써버리는 아이미. 너무 잘써서 잠시 눈을 의심했다. 한국인인 나보다 더 잘쓴다.





그보다 더 중요한 말을 나눴는데,





"(핸펀 보여주며)이거 기억하죠? 이거!"

아이미"어엌ㅋ샤이니스텝ㅋㅋㅋ"

나"미모링이랑 듀엣 갓곡!"

아이미"오호홋"


사인회 + 다카포토크 + 만담회


나"아아 그렇지.저번에 한국 오셨었지. 언젠가 또 와주세요"

아이미"네^^/"


킹"하아-이!"

나"쨕쨕 산-빠이!"

킹"(가슴을 가리키며) 패스포트!"

나"(감동해서 한번더)산-빠이!"

킹"(윙크해줌)"


나"저번에 메일에서 강남스타일 추는거 봤어요! 밀리마스도 보고 있어요! 힘내세요!"

칫스"네에^^!"





<19:30 아이미 식사회>


18시 30분 2일차 라이브 종료.

19시 30분 식사회 시작.


식사회 장소까지 급하게 이동해야 하므로 택시를 나누어 탔다.


의외로 일찍 도착한 우리들. 가게 앞에서 줄서서 대기하고 있자 아이미가 도착하여 안으로 들어가며 인사.


나"아이미! 오늘 요로시쿠!!"

눈앞에서 점포 들어가던 아이미"(씨익 웃으며 손흔들고) 요로시쿠-!"


나:



아이미랑 가까운 테이블에 한국인 7명이 우르르 몰려앉았다. 이거 정말 일본 방송 이벤트인가. 자리 확보해준 소쨩 생큐.


시간이 되어 먼저 대표님의 인삿말씀이 계시겠습니다. (←잘못된 어법)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몰라서. 마이크도 없음. 생목소리로 아나운스.


라디오 오사카 60주년. 최초의 해외 이벤트. 역사적인 이 순간.

코스요리 90달러. 나중에 알고보니 95달러.

일본 라디오 오사카에 직접 생방송으로 현지의 분위기를 전한다고.


오늘 여러모로 관광하며 즐거웠던 킹.


키다니 사장이 전하기로, 아이미도 요즘 잘팔리는 성우가 되어서 일이 많이 늘어났지만, 그러니까 그만 요나키에서 하차하라는 말은 절대로 안 할 테니까.


라디오시디도 발매 예정. 

이 시디는 호텔방에서 あんなことやこんなこと를 한 것을 수록했다. 뭘한거냐



그리고 마침내 식사회가 시작되었다.


우선....


성우 3명이 잔 들고 각 테이블 돌면서 건배!




요나키 식사회에서 성우들 우리 테이블 왔을때 한짤요약 




그 점포 개인적으로 뭣했던게, 호랑표맥주만 무한대. 콜라까지 따로 돈받는다고.


나"그럼 뭐가있는데?"

점원"자스민차요."

나"주전자째로 갖고와!"


내내 차만 줄창 마시며, 나중에 아이미랑 일대일 건배할때도 아이미는 맥주잔에 나는 찻잔으로 건배-_-;; 


그땐 분위기에 젖어서 자각이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맥주잔이랑 찻잔으로 아이미나 킹하고도 건배하다니 하다못해 콜라정도는 내다오.


혹시 혹시 하고 기대를 가졌더니 킹님께서 우리 테이블에 강림하실적에. 에이치님과 소쨩님 사이에 아이미랑 칫스가 왔는데 킹님은 바로 내옆에 딱 와서. 소쨩이 "이사람이 한국의 얼마없는 아이스5팬"부터 소개하고 그때부터 홋쨩얘기까지 거의 단독으로


나"호리에 유이 FC에서 킹을 봤어요!"

킹"호리에 유이는 말이야,정말 그대로의 사람이야...!흔히 이런 세계에선 꾸미기도 하고 하지만, 정말 그대로의 사람!"


하고 말하는 킹을 바로 옆에서 올려다보며 영혼이탈분리상태 ㅓㅜㅑ 기억하는게 용하다





"저분이 기획대표! 그리고 한국에서 참여하고, 한국 일러분이 그렸어요!"

하니까 아이미가"ありがと!めっちゃきれいだった!"를 연발.


직멘도 아니고 접근전도 아니고 마주보고 이렇게 성우에게 화환보고를 주고받은건 처음이다.


20시 30분(일본시각 21시 30분)부터 라디오 오사카를 향한 라디오 수록중인 3사람.


거언배!

건배!



접시들고 우리 테이블에 온 아이미"あ、私もください!"


나"(아이미 접시를 받아들고)뭘로드릴까요?"

아이미"あれを少し"


일단 좀 담아다 옆의 분께 접시 패스.

옆의 분은 다른 음식 더 담아서 아이미한테 드리자,


접시 받아든 아이미"감사합니다!잘먹겠습니다!"(한국말&방긋)


"..."





기이이이이쁘다역시성우오타해야한다킹갓아이미애국성우충성충성추웅성할뤨루야아멘



.......



"今...死んでもいいよ..."

"죽어도 좋다 고추를 잘라도 좋다 행복하다"



어-근데 성우들이랑 각 테이블 셀카찍을때 아이밍이 내앞에 쪼그려앉아서 같이 찍었는데 사진 어떻게 좀 받을 길 없나 왠지 그부분만 잘라서 투샷이라 주장하고 다니는 성뜨억도 있긴 하다만 그렇게까진 안할테니까 (....?


사실 식사회도 아이미라든가 킹님처럼 부시로드 성우급이나 아이스 멤버급이랑 해서 적절했다.
나으 대천사 호리에 유이 느님하고 식사회같은거라도 개최되어 가까이서 보는 순간엔 선채로 기절할 테니.

너무 식사회 찬미(..)만 해서 그렇지만,사실 캐러엑스포도 이벤트행사도 꽤 마음에 들어서.

헌데 그날 소쨩도 한국이벤트에 관해 언급했지만, 저도 아이미한테"한국에 오시면 이정도 인원 식사회는 충분히 가능해요!"하고 불었거든요.

아이미"에-정말?하고싶다.기회 생기면 불러줘요."

하고는 자기 자리 돌아가며

아이미"(고개 홱)진짜로!"


싱가폴에서 식사회 참여비로 5천엔+식사비 95싱딸라 냈으니까 10-15만원이려나.
현지 모인 인원수는 한40명정도.

15만원 내고 한국서 아이미랑 식사회 한다하면 '이정도인원'이 아니라 그냥 사람이 터져나가겠다.





마지막 즈음에 무슨 볶음밥 같은게 나와서, 자스민 찻잔 옆에 두었는데.. 막판에 아이미하고 칫스하고 킹도 건배를 계속 돌아서 나도모르게 "건배!"하고 번쩍 들은게 찻잔이 아니고 볶음밥 그릇.

문제는 볶음밥그릇인줄 인식못채고 그대로 건배를 계속 하려 들어서, 

"미즈우미님! 미즈우미님! 그거 차가 아니고 밥! 먹는거!" 
"어어어어?? 이상하다. 술 한방울도 안마셨는데 왜이러지?" 


성우뽕에 맛간 상태입니다. 규우제가 시급합니다




그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갓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 ...






일본항공 하네다공항 라운지엔 샤워실이라는 비전의 기술이 있습니다.

씻고 옷갈아입고 나오니 좀 정신이 돌아온다


역시 오키나와, 바다가 매우 아름답군.


하지만, 사진은 다음 기회에 찍도록 하자. 공항에서 나가지도 않은 그냥 거쳐가는 환승일 뿐이니. 지금의 나는 아직이지만 언젠가 이곳에도 놀러올 날이 오리라.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잘 부탁한다, 미래의 나.

싱가포르에서 도쿄와 오키나와를 거쳐 도쿄로 돌아왔다. 

3년만의 싱가포르 원정, 마일리지쌓느라 별로 이벤트는 기대를 안했는데 역대수위급 성우랑 우치아게 외 필설로 다 못할 일들이 많았네요.

현지에서 함께한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싱가폴에서 출국하며 들은 곡




「Limits of the Sea」

- 미모리 스즈코(三森すずこ)&아이미(愛美)
 from 「Pretty Girl Game D.C.III~다카포3~ 3rd OP」

(미모리 스즈코)
바닷가를 춤추는 낮게 날고 있는 새
수면에 비친 빛이 흔들려

(아이미)
새벽녘에 움직이기 시작하는 마을
파도소리는 저편의 머나먼 곳에서부터 들려와

(미모리&아이미)
빛나는 태양이 열기를 전해오고
바람이 나를 격려해줘
열어젖힌 여행가방이 텅비었다면
'하고싶은것' '보고싶은것'
전부를 채우자

빛나는 태양이 열기를 전해오고
바람의 잔잔한 연주
꼬옥 감싸안은 여행가방은 하나뿐
기대와 미래로 가득한..

wanna make a joney (to) where
어디에라도 가자

목적지가 없는 여행을 떠나자
자그마한 용기를 가슴에

봐, 이세계는
The limits of the Sea








Posted by 水海유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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