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오가사와라 제도 백합의 하츠네섬 종합관광안내지도 - 대여행기록 - 2010대여행
잠시 돌이켜보는 break time.
자랑스러울 정도로 똑바른 눈동자와,
정열로 불타올랐던 사랑스러운 나날들..
비 내리는 날도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도
포기하지 않고 붙잡고 싶었어.
파편조차 손에 닿지 않는 꿈과,
일어설 수 없는 현실 속에서..
5년이라는 세월을 돌이켜 보면
엇갈린 이별도 있었지.
바뀌어가는 주변처럼
멈출 수 없는 운명과 현실 속에서..
무엇 하나 변치않는 마음,
한결같은 「자신」을 계속 갖는 것이
당당히 살아 있는 하나의 증거라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나는 믿었어.
누군가를 생각하는 나의 이 마음은 변할 리 없어.
변할 수 없어. 조용히 지켜나가겠어.
소중한 사람을 위해.. EVOLUTION
Changeless our belief
이 땅 위에서 당신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손을 맞잡고 두려움을 버리고,
이어진 다리를 건너자
애니송 라이브가 주었던, 그 곳에서 시작되는 내일을
자아내 가는 아픔의 끝을 향하여...
- Animelo Summer Live 2010-evolution- Theme Song 「evolution~for beloved one~」
2006 한여름 페스타「참 여름의 한 페이지」
2006.08.12 ~ 2006.08.12. (6박 7일)
2007 한여름 페스타「안경회 일본원정단」
2007.08.11. ~ 2007.08.21. (10박 11일)
2008 한여름 페스타「청춘18 프로젝트」
2008.08.05. ~ 2008.08.23. (22박 23일)
2009 한여름 페스타「칸나기 SUMMER ALIVE」
2009.07.31. ~ 2009.08.30. (30박 31일)
2010 한여름 페스타「청춘18프로젝트-일본편」
2010.08.25. ~ 2010.09.20. (26박 27일)
“멀리, 저 멀리서...
흔들리고 있는 벼이삭의 바다.
우리는 오늘까지의 슬픈 일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가, 잊었는가.
이 작고도 작은 손으로
온갖 가혹한 시련과 고통을 극복할 수 있었던 강함...
그 동안의 눈물로 젖어든 뺨에
미소가 비쳐졌다.
비록 자그마한 손이라 할지라도,
설령 이 손을 놓게 된다 하더라도,
우리는 이 길을 걸어 나아간다.
마침내 다가온 그 날,
새로운 계절을 열었다.”
이십대의 마지막 대여행, 2010 한여름 페스타「청춘18프로젝트-일본편-」을 진행함에 있어 수많은 도움을 받았고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분들의 도움과 만남이 없었더라면 2010 한여름 페스타는 성공적으로 마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먼저 도쿄 체류기간 동안 숙소를 허락해 주신 일본기독교단의 하 목사님 내외분께 감사드립니다. 장기간 신세를 졌을 뿐만 아니라 매일 샤워제공과 세탁까지 해 주신 덕에 아주 마음 편하게 수험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인 청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천엔씩이나 하는 비싼 카레를 점심으로 그냥 얻어먹어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Girls Dead Monster 라이브 Keep the ANGEL BEATS!에서 만난 오카씨에게 감사드립니다. 초면임에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이메일 주소까지 교환했습니다. 내년부터 사회인으로서 취미생활도, 직장생활도 열심히 하시길.
나가노 키자키호수 오네가이 시리즈 성지플랜 알펜하임산정 료칸의 주인마님과 따님께 감사드립니다. 숙박 예약자가 혼자뿐이었음에도 휴관하지 않고 신세를 지게 해 주셨습니다. 오네티술을 마실 수 없었던 것이 유감입니다만, 저녁식사 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또한 근처 성호정의 주인마님께 감사드립니다. 성지의 별미, 마리에카레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일어예배로 함께 섬긴 바 있는 이 양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교토의 숙박처를 제공해 주어서 많은 돈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오사카에서 만난 여행하던 아가씨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같이 찍은 오사카성 방문 인증샷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의 료칸 주인마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드라마에 푹 빠진 열정이 지속되길 바랍니다.
오노미치 화과자점의 점원 아가씨에게 감사드립니다. 거의 30분 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음에 꼭 오노미치에 다시 들를 날이 오기를 바라며.
하츠네섬의 중심부, 세토내해 시마나미 해도 오미섬의 료칸 주인내외분께 감사드립니다. 예약도 없이 대뜸 들어왔음에도 숙박을 선선히 허락해 주시고, 세탁기까지 쓰게 해 주시어 고마웠습니다.
아사쿠라 네무 PV의 성지, 오미섬 ふるさと 료칸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 아가씨에게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종종 놀러 오신다니까 좋은 관광 되시길 바랍니다.
아사히카와 일본기독교단 로쿠죠 교회의 목사님, 전도사님, 환영을 해준 형제자매분들, 그리고 미우라 아야코 선생의 사촌형제분과, 남편이신 미우라 미츠요씨, 만날 수 있어 참으로 영광이었습니다. 이어 방문한 미우라 아야코 기념관에서도 커피를 사 주시고, 계속하여 즐거운 담화를 나누어서 좋았습니다. 「빙점」의 팬으로서, 아야코 선생의 팬으로서, 이보다 더한 영광이 없을 것입니다.
저를 환영해주고 이자카야까지 따라와서 모임을 가진 연구실 일동, 댁에서 1박을 제공해 주신 박사님과, 저에게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신 교수님과 비서님, 그리고 준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엿한 한 사람의 엔지니어가 되기 위하여 앞으로 더욱 힘내겠습니다.
내년부터 선배님이 되실 최 박사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인 후배가 새로 들어왔다고 일부러 밖에 나가서 야키니쿠까지 점심으로 사 주셔서 오랜만에 맛있게 한식을 먹었습니다.
일본기독교단 학회에 참석한 일본인 청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한국인 형제와 자매들도 이 교류를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모두와 만나서 교류의 한때를 가질 수 있어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제4회 일본 백합제(Girls Love Festival)에서 츠키세 미즈나 선생, 오래 전부터 한 번쯤 뵙고 싶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오타쿠 아저씨일 줄 알았더니 미인의 아가씨라서 살짝 놀랐습니다. 마이너랄까, 존재 자체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성우백합’의 장르에서, 특히 야마토나데시코 중심으로 활약해 주신 덕택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일부러 제 아호와 이름까지 넣은 싸인에 각골난망.
학회기간에서 출국에 이르기까지 감기에 걸린 아픈 몸으로 제 전속 의전(메이드?)으로 수고하신 와타 군에게 감사드립니다. 현지 철도오타쿠의 참다운 위력을 확인한 순간이었고, 덕택에 잃어버린 짐을 무사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리타 공항까지 스카이라이너의 지정석권을 자기 돈으로 사주시고, 라운지까지 이용하게 해 주시어 출국에 이르는 길이 내내 편안하고 즐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외, 2010 한여름 페스타 기간 동안, 여기에 일일이 기록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만남과 도움이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5년 전 2006 한여름 페스타로 처음 일본에 여행을 왔을 때는 아는 사람이라곤 한 사람도 없고, 아는 것도 없어서, 도쿄 거리를 조심조심 걸어다니던 제가.. 5년이 지난 지금은 일본 전국 곳곳에 가는 곳마다 환영을 받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26박이란 긴 기간 동안 전국여행까지 하면서도 돈 내고 숙박이라곤 단 6일밖에 하지 않을 정도로 인맥이 확장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2000년 한여름에 '삼권분립의 원칙'의 제정과 더불어 시작된 인생 제2막은 이렇게 서서히 막을 내려갑니다. 종교와 공부과 취미의 3개 영역을 모두 최선을 다하여, 균형있게 조화롭게 올바로 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삼권분립의 원칙'은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이제 내년부터 인생 제3막이 개막될 때, 어떤 삶이 과연 제 앞에 펼쳐질 것인가..
약간의 두려움과 기대를 가지면서, 제일 처음에 공지하였듯이, 이번이 마지막 한여름 페스타였습니다.
2006~2010년에 걸친 5개년도 한여름 페스타를 완전히 마칩니다.
Lily Standing Proud~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백합인~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지금까지는 스스로 허리에 띠를 두르고 네가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이제부터는 다른 사람이 너의 허리에 띠를 묶고 너를 원치 않는 곳으로 데리고 다니리라.”
이것은 그가 향후 어떤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인지를 암시한 것이라. (요한복음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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